[영화리뷰] [강추] 챌린저스 Challengers
# 131분간 엄청난 리비도가 뿜어져 나온다
# 침대에서도 대화를 나눌 때도 심지어 코트에서도
# '불과 얼음'으로 불리우는 패트릭과 아트 사이에
#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타시는 '물' 같은 존재랄까
# 불은 물과 만난 순간 확 타오르지만 결국 소멸하고
# 얼음은 물과 만나면 천천히 천천히 녹아내리지...
# 메인 컷으로 공개된 호텔 침대에 앉은 셋
# 실제론 키스 뿐인데 어마어마하게 관능적이더라
# 젠데이아가 이렇게나 뛰어난 배우였었나?
# 천하의 개잡것인데 치명적으로 매력적인 ㅋ
# 마이크 파이스트와 조쉬 오코너도 혀를 내두르게 하고
# 심판 역 배우 목소리가 너무 좋아 찾아보니
# 젠데이아의 매니저 다넬 애플링(Darnell Appling)이었군
# 무엇보다 영화를 이루는 요소 하나하나가 완벽하다
# 시나리오, 배우, 연출, 촬영, 음악, 의상 모두 극강
# 테니스 영화에서 생각해낼 수 있는
# 모든 카메라워크와 앵글이 보여지네
# 결말을 어떻게 맺을지 내내 궁금했는데 끝내주더라
# 어떤 의미에서든 결국 셋 모두 행복해진 엔딩
# 마지막 타시의 대사(?)도 후련하다 ㅎㅎ
# 타시와 아트 부부가 모델로 나온
# 애스턴 마틴 광고 카피가 'Game Changers'였지
# 새로운 룰을 만든 또 하나의 Game Changers가 됐네
# 둘만의 암호로 사용했던 서브 때의 자세를
# 후반부 결정적 순간 한번 더 활용한 것도 굿!
# 파이널 경기 전날의 돌풍을 동반한 날씨까지도
# 인물들의 심리 & 일어난 사건과 기막히게 어울렸다
# "위험한 청춘(Risky Business)"과 닮은 포스터는 유일한 아쉬움
# 내 취향엔 루카 과다니노의 작품들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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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러갑니다.
7시로 예매했습니다.
주말 테니스인으로써 기대만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