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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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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나의 아저씨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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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57
2020-06-18 13:56:10

나의 아저씨 감정에 잘 휘둘리시는 40대 남자분께 비추합니다. 완주 한지 2일이 지났는데 아직 디프레스가 심합니다. 분명히 나름 해피앤딩인데 완결의 카타르시스보단 중간에 느꼈던 동감과 슬픔이 떠나질 않네요. 음악도 자꾸 생각나고 음악들으니 또 감정이 솟아나고 정말 중병입니다. 아래 보고 우셨단 분들 보고 첨엔 비웃었는데요(죄송..) 제가 이럴 줄 몰랐네요. 암튼 마음약하신 40대 남자분덜은 시청 조심하세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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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0-06-18 14:03:41

39살에 봤는데 다행이다

6
2020-06-18 14:08:10

50넘어 보는 중이라 다행이다 2.

 동생 추천으로 보고있는데, 와이프와 함께 그냥 빠져 들고 있어요.

에피소드 1편의 분량이 1시간이 넘어서 되도록 12시 전까지 보기로 하는데 자꾸 넘겨서 큰일 입니다. ㅎㅎ

4
Updated at 2020-06-18 14:15:01

나의 아저씨에서 느끼신 감정을 박살내 드립니다.

완주하지 않으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스포 

WR
1
2020-06-18 14:27:13

감정이 좀 좋아졌습니다. 이런 악마의 편집이.. ㅎㅎ

1
2020-06-19 14:48:14

이것도 좋네요.

2
2020-06-18 14:17:48

40세에 보고 있습니다. ( 3일차 )

3일 모두 12시 넘도록 감상했네요..

제 스트리밍 역사에 이런일은 없었는데.. ( 몰입감 최고! ) 

WR
1
2020-06-18 14:28:51

너무 몰입하심 안되요. ㅎㅎ

1
2020-06-18 14:33:52

그래서 제가 안보고 있습니다

2
2020-06-18 14:34:11

 너도나도 좋다고 해서 볼려고 맘먹으면

 어째 1화를 넘기기 너무 힘드네요

몇번을 보다가 잠들고

보다가 이게 뭔 내용이야 이해 안돼 끄고

정주행 하기 너무 힘든 작품이네요

WR
1
2020-06-18 14:39:25

1화가 힘든데요. 그걸 극복하고 다 보면 잘못하면 저처럼 됩니당..

1
Updated at 2020-06-19 11:30:36 (125.*.*.219)

1-2회 스트리밍으로 보고나서 한정판 나의 아저씨 블루레이 취소한 거 정말 후회합니다 ㅠㅠ

1
2020-06-18 14:48:55

아직 5화인데 슬프다는 감정은 1초도 못느꼈는데 그 뒤로 슬퍼지나보죠? 아직까진 이선균 저건 지가 지 무덤을 파네 쌤통이네 (제가 성격이 꼬여서 그런건지) 마음밖에... 아이유는 저거 완전 범죄자네

WR
1
2020-06-18 14:54:50

마자요. 저쯤엔 그래요. 근데 더 뒤로 가면...

1
2020-06-18 14:49:01

저도 비추합니다. 5일동안 밤에만 봤는데, 소주 생각이 간절해서 힘들었네요. 여기 캐나다는 소주가 비싸서리...--; 정주행 끝내고 헤어나오지 못해서 다른 드라마를 못보고 있습니다. 다시 봐야할까봐요. 그리고 오랫동안 정들었던 이웃들과 헤어진 느낌이어서 다시 만나러 가고 싶어요. 

WR
Updated at 2020-06-18 16:39:44

저도 술 생각이 간절한데 얼마전에 통풍진단 받아서 못 마시구요. 그래서 더 슬퍼요. ㅋㅋ. 요즘 일부러 웃긴 거 보고 있는데 기분이 나아지지 않네요. 브루클린 99

2020-06-18 14:55:17

이거 첫회만 봤는데...개그코드는 잘 맞던데 영어가 짧아서 한국가면 제대로 보려구요. ㅎㅎㅎ

2
2020-06-18 15:30:47

엄청 애정하는 드라마인데
비추라기에 봤더니
비추가 비추가 아니라
강추네요
맞아요 강추
슬퍼요
감정이 막 휘둘려

1
2020-06-18 15:31:47

한 번만 보셔서 그래요

일단 3번은 봐야 됩니다.

1
2020-06-18 15:35:57

요즘 보고있는데 뭔가 청승맞은 코드가 있는거 같습니다

극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굉장히 암울하구요

코드가 맞으면 좋을거고 안맞으면 굉장히 힘들거 같습니다

저는 다행이 너무 잘 맞네요

1
2020-06-18 15:43:14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며칠 전에 여기에 글도 올리고요..

다 보고 여운이 남습니다. 최근 본 드라마 중 가장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술 먹는 장면이 거의 매회 나오니까 

술을 자주 마시게 되네요 보면서 한잔 보고나서 한잔....

 이 드라마의 단점의 하나는 술을 너무 권합니다 !!

2
2020-06-18 16:47:26

40대 아재 입니다

아이유나와서 보고 있는데 마나님이 아이유땜에 보는거냐고 잔소리 하네요 ㅋ

2020-06-18 16:47:35

저는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 하더라구요...

2020-06-18 17:02:24

이거 4K 화질이 없는지 걍 HD 스트리밍만 존재하는게 아쉽더라구요.
조만간 봐야겠어요.

1
2020-06-18 17:35:32

와이프도 드라마가 너무 우울하다고 아이유에 빙의될까봐 안보다고 하더라고요.

1
Updated at 2020-06-18 22:55:43

그렇게 생각들 하시는데 아니에요. 후반부로 가면 이게 진정 따뜻한 드라마라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힐링됩니다 정말로..

2020-06-18 17:48:26

다들 극찬하셔서 3회까지 봤는데, 아직 감정적 동요가 있을 시기가 아닌가보군요 ㅎㅎ 일단 좀 더 참고..

3
2020-06-18 20:33:53

드라마보면서 따뜻한 밥한끼 사주고싶다고 느낀건 처음이였어요ㅜㅜ

2020-06-18 21:14:03

나의 아저씨 갤러리가서 도주녕 검색해서 패러디 정주행 하면 중화됩니다

WR
2020-06-19 10:38:36

중화중입니다. ㅎㅎ

2020-06-19 10:37:14

아이유 팬이지만 블루레이 예약했다가 취소한 이유죠. 도저히 두번은 못보겠더라고요 ㅎㅎ

WR
2020-06-19 10:39:23

저도 두번은 절대 자신 없습니다.

2020-06-19 16:57:25

보면서 너무 울었더니 아내가 그만 좀 하라고  -_-

1
2020-06-19 18:02:32

매일 술먹어도 된다라는 자신감과 확신을 주는 드라마.
저 동네는 나도 못견디겠다는...
50대인데 펑펑 울었습니다.

1
2020-06-19 19:06:46

제가 본방사수는 아니고, 시점상 중간쯤 본방이 진행될때서부터 보다가 본방사수하고, 다시 첫 화부터 정주행해서 16화까지 다시 봤던 기억이 나는데, 기억이 맞다면 18년 3~5월쯤 이었을 겁니다. 거의 드라마의 여운과 소모된 감정으로 인한 디프레스가 거의 두달가까이 가더군요. 그렇다고 평소 생활에 지장있을 정도 까진 아니었지만, 한동안 디씨 나의 아저씨 갤에 상주하면서 시간 날때마다 갤러리들이 올린 정성 리뷰글 읽고, 명장면 돌려보며 찔끔대고, 또 기분 다운되고 ㅋㅋ 근데, 두번은 못보겠다고 하신 분들께는 시간 되시면 다시 한번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감정소모가 큰 드라마인건 맞지만, 다시 보면 동훈, 지안 외 다른 캐릭터의 매력이 하나둘 보여서 새로운 기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어느 하나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었던거 같아요... 이번에 넷플릭스 업되면서 여섯번째 정주행중입니다.

2020-06-20 09:35:53

 제가 나의 아저씨 볼거라고 했더니, 우리집 아이가,

"아빠,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야. 너무 몰입하지마. 이거 위험해. 근데 디게 재밌어"

그러더군요.

다행히 제 정서랑 미묘하게 어긋나 있어서 깊게 빠지지는 않았지만,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Script를 대단히 잘 만든거 같아요. 과장된 상황인데 밸런스를 잘 맞춰서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그래서 연기들도 다들 자연스럽게 잘 하는 것 같고.

아이유도 표정이나 연기가 내성적인 느낌이라 이런 드라마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2020-06-20 14:38:32

저는 어제 완결했는데... 기대보다 별로였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무엇보다 기획 단계부터 몰아친(?) 비난 때문인지, '우리는 절대 사랑 아냐' 라는 조심스런 연출이 몹시 어색하고 답답했어요. 그리고 조연들 연기도 좀 과장되고 어색하고... 

제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더군요.

2020-06-26 04:58:55

처음엔 저도 너무 뺴는거 아닌가 했는데 보다보니 아 동훈이 이새끼 난놈이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안이도 동훈이가 이런 놈이 아니였다면 마음이 가지 않았을테니.

 

저는 조연 연기 좋았습니다. 사람사는 맛이 그리워졌네요. 

1
2020-06-21 08:31:40

전 남잔데도 이 드라마 보고 이선균을 사랑하게 됐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이선균 캐릭터죠.
배우로서의 이선균도 별로 좋아하는 쪽은 아니었는데 배우로서도 좋아졌습니다.
배우들은 이래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뭏튼 저는 아이유 보다 이선균 캐릭터를 보면서 저런 인간형이 드물지만 존재한다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위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중소기업에서 모셨던 상무님이 딱 저런 분이셨는데, 이런 분이라면 평생 충성을 바치고 싶다 생각할 때 폭압적인 사장과 크게 한 판 하시고 미국으로 이민 떠나셨지요. 가끔 의지하고픈 어른이 생각날 때 그리워지곤 했는데 잘 지내고 계실런지...그 분도 이젠 여든이 다 되어가실 연세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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