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초약스포)기생수 더 그레이 10가지 단상
1. 만화대여점과 스캔본은 당시 만화가들을 말려죽였고 만화시장은 웹툰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와중에 돌연변이가 있었는데 바로 김성모입니다. 낮은 퀄리티의 도장만화를 찍어내는거죠. 영화든 만화든 게임이든 조잡하게 베끼고 따라하는데 문제는 독특한 재미와 자극적인 소재로 이상한 흡입력이 있다는거죠.
2. 극장과 대형티비,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지금 '연상호는 넷플릭스의 김성모다' 이 작품을 보고 머리속에 딱 떠오릅니다. 과도기 영상물 시장에서 나온 돌연변이 감독.
3. 이정현은 미스캐스팅입니다. 너무 동안이에요. 차라리 연상호사단중에 김현주가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요. 본시리즈의 파멜라랜디를 레퍼런스로 삼았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안나오고 째려보기만 하네요.
4. 그에 비해서 김인권은 기존의 자기 캐릭터를 가져가면서도 연기변신을 잘했어요. 훌륭한 캐스팅입니다.
5. 최근 한국영화나 드라마의 클리쉐라고나 할까요. 10년이상된 깨끗한 차가 나오면 그 차는 반드시 부서집니다. 이 드라마도 그럽니다. 축제 주차장에선 어쩜 그런 차만 모아놨는지...
6. 원작이 공각기동대(오시히 마모루)라면 이 드라마는 매트릭스2 같은 느낌입니다. 흠...다시 이야기 하면 원작이 제국의역습이면 이 드라마는 로그원? 뭐 이런 느낌.
7. 조연,단역 여자배우들 중 이쁜 여배우들이 많습니다. 김지운 영화보다 눈이 더 호강하네요.
8. 정수인보다 하이디가 이뻐보일때가 많습니다. 서클렌즈와 화장의 힘일까요.
9. 박훈정하고 연상호 없음 19금 액션물은 어디서보나? 이런 생각이 가끔 듭니다. 재미는 있습니다.
10. 고토같은 끝판왕 기생수 디자인이 궁금했는데 기대를 져버리는군요. 그런데 내용상 그게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글쓰기 |
7번 동의하네요.
특히 처음 나오는 나이트클럽에서 여자친구하고, 먹잇감 꼬셔서 본부로 데려오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