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플리 : 더 시리즈 - 만족스럽게 완주하였습니다
2
1800
2024-04-18 16:04:52
우선 같이 본 사람이 초반에 포기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 드라마가 안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흑백화면이고 템포가 상당히 느립니다. 살인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략없이 천천히 보여줍니다.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런 점이 특색이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반부터 몰입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습니다.
60년대를 배경으로 마치 그 당시에 촬영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당시의 이탈리아 거리, 미술작품, 조각상 등을 보여주고, 60년대 소품을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예를 들어 버스, 피아트 자동차, 보우트, 냉장고, 타자기, 전화기, 기차 및 기차역, 엘리베이터 등입니다.
흑백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장면마다 사진작품, 화보를 보는 기분입니다.
한꺼번에 다 보기가 아까워 하루에 한편씩 8편을 완주하였는데 만족스럽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느긋하게 마음먹고 찬찬히 보시면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3
Comments
글쓰기 |
저는 최근1년내 넷플릭스에 올라온 작품중에 최고로 꼽습니다.
화면하나하나가 다 작품일 정도로 공을 들인 티가 나고 영화분위기 대사 배우들의 패션 모두 취향저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