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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주 오랜만에 로그인 했을때와 로그아웃 했을때 글이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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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9 07:21:17

정말 오랜만에 국내 정치 게시판 첫 2장까지, 로그인 했을때와 로그 아웃 했을때 글이 같은 날이 오네요.

 

어제 나름 많은 자료를 준비해서 글과 댓글로 폭주하다가 바로 정지먹고 사라진 분이 계셨던 것처럼, 대통령 후보가 된 경기도 지사가 나타나는 국감도 있었고, 국힘당 경선 토론도 있었고, 화천대유의 핵심 멤버인 남욱 변호사가 귀국하는 등등 꽤 큼직한 정치 사안이 많은 날이면, 새로운 분들도 많이 나타나고, 제가 상호차단하거나 저를 상호차단하신 분들의 글들이 꽤 많은 양의 글을 올리는게 일반적이었는데, 어제, 오늘은 좀 다르네요.

 

아마도 경기도 국감의 국힘당의 역대급 활약, 수준도 낮은데다가 한참 선배인 홍준표가 윤석열에게 등짝을 맞는 장면에서도 볼수 있었듯이 맥빠진 경선 토론 그리고 기대를 저버린 남욱의 발언때문이 이런 광경을 오랜만에 볼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대선까지 이런날은 아주 드물듯 싶어서 그냥 뻘글 하나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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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10-19 07:26:19
WR
2021-10-19 07:22:45

허걱.. 아이들 픽업하러 주차장에서 기다리면서 휴대폰으로 후닥 쓰면서 제대로 확인을 안했더니.. 이상한 단어를 만들었네요. 

앞으로 쉽게 대장동 국힘당 게이트로 써야겠습니다. ^^

2021-10-19 07:56:30

좋네요 대장동 국힘당 게이트

Updated at 2021-10-19 07:24:20

느낌이 좋네요
이후보가 집권 후는 어떨지 몰라도 선거전은 잘 할 것 같아요

WR
2021-10-19 07:26:16

이제까지 이재명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는데, 어제 국감보면서 호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과 선명한 태도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어제보니 예전보다 안정적이고 여유가 생긴것 같더라구요. 막판에 7가지인가를 중구난방으로 지적만 했는데, 한숨에 7가지를 모두 제대로 반박을 하는걸 보면서 살짝 놀라우면서 홍준표 혹은 윤석열과 토론회가 볼만할듯 싶더군요.

2021-10-19 07:52:27

국힘당이 마치 이재명 대선 출정식을 열어준 꼴이 된 거라...

집단 맨붕이 온것 같아요.

 

이제껏 문재인대통령과 이재명지사는 바둑으로 치자면 이창호풍과 이세돌류의 차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지사가 더욱 강한 이세돌이 되었구나라고 느꼈어요. 

아마 국민들도 진정한 정권교체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해요.

WR
2021-10-19 08:32:23

국힘당 지도부도 대선 후보들도 국감에 대해서 별 말이 없는걸 보면 괜히 했나 싶은 모양입니다.

저도 어제 국감을 보면서, 워낙히 문대통령과는 다른 결이라 국민들이 정권교체라고 받아 드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2021-10-19 07:58:28

혼자서 수많은 반대 세력과 싸우다 민주당이란 백그라운드가 생겼으니, 얼마나 든든 하겠습니까?
때문에 한층 여유가 있었겠지요.

WR
2021-10-19 08:33:54

이낙연 총리쪽에 일하던 국회위원들도 어제는 한팀처럼 싸워주는걸 보면서 다행이다 싶었고, 늘 민주당내 마이너로 있다가 숫자로도 다수인 상임위에 위원장도 민주당이여서 그런지 확실히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2021-10-19 08:01:54

로그인 로그아웃에 대해 가끔 고민하곤 하는데,

로그인 하면 정신적으론 편한반면 제가 너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사는게 아닐까 하는...

하지만 이런 고민은 글이나 댓글 몇개 읽고나면 바로 사라지네요 ㅎㅎ

결론은 좋은 글, 상식적인 글만 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기에 구지 안봐도 되는걸로 내렸습니다 ^^

 

어제 국감은 저쪽 같은편이 봐도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 아녔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WR
2021-10-19 08:40:25

저도 자동로그인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로그 아웃 상태로 글을 목록을 종종 보는건데요. 제가 상호차단한 분으로 기억되는 글을 스킵하는 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좋은 글 읽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글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어제 상황은 확실히 멘붕을 불러온것 같습니다. 

2021-10-19 08:18:29

저도 그래요. 이상하게 로그인 로그아웃 결과가 같고 회색 댓글도 없어요.
'죽어라, 이재명은 나의 원쑤!!! '이런 분들이랑 저쪽 동네 지지하는 분들. 참 어제, 오늘 허탈하시겠어요.
힘내시기를...

WR
2021-10-19 08:44:33

맞아요 회색 댓글마저도 줄었더라구요. 일단 미련을 못버리고 대장동 국힘당 게이트를 이재명과 연결하려고 노력을 하겠지만 하면 할수록 자신들만 손해이고 잊혀졌던 엘시티를 포함한 다른 부동산 비리까지 다 튀어 나오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듯이 잠잠할거라 봅니다. 그때가 되면 다시 부동산 정책 실패건을 들고 나오겠죠. 그런데 대장동 국힘당 게이트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묻혀 당분간 잊고 있었던 국힘당의 본질을 깨닫기 때문에 예전만큼의 효과가 없을듯 싶네요.

2021-10-19 09:00:02

부디 그분들도 이제 좀 이재명을 용서하고 좋은 세상 만들기 위해선 어떤 자들을 비판해야 할 지 고민해보셨음 좋겠군요. 이 나라를 좀먹는게 어느 집단인지..

WR
2021-10-19 09:03:03

그러게 말입니다. 이재명이 마음에 안들고 부동산 정책 실패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제 국감에서 보여준 국힘당의 수준, 어제 경선토론에 보여준 대선 경선 후보들을 자질을 보면서 어떤 정치세력과 후보에게 미래를 맡기는게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을 잘 했음 좋겠습니다.

2021-10-19 09:49:20

어젠가 국힘 의원이 무려 한나라당? 새누리당?이랑 지금의 자신들을 분리해서 봐달라는 발언을 했었죠? 일견 개그포인트로 보이는 부분이면서도, 개인적으론 옳은(?) 말이라고 느껴졌었어요.

집권 방식의 정당성은 차지하더라도, 노태우-김영삼으로 이어지는 민자당 라인은 군정에서 민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사적 줄기를 완충을 많이 시키면서 연결시켜냈고, 장기 집권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정권 운영 자체도 괜찮았었다고 생각해요. (노태우의 민자당에 김영삼 대신에 포섭된 것이 김대중이였다면, 지금의 역사도 많이 바뀌었겠지요... 실제로 김대중에게 먼저 손을 내밀기도 했었고...)

하지만 지금의 국힘이 보여주는 면면들을 보면, 이런 과거의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일면이 전혀 보이질 않지요. 긍정적인 측면은 커녕, 어떻게 하면 더 바닥을 뚫을 수 있을까란 측면만 추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노무현이 어쩌구 문재인이 어쩌구 이재명이 어쩌구 하지만 자기들이 뭘 잘할 수 있는지는 전혀 보여주질 못해요. 하다못해 안티질이라도 잘하면 모를까, 그것도 정말 수준이 낮죠...

지금의 국힘은 과거 집권하면서 쌓아왔던 유산조차도 전부 까먹어버리고, 이명박근혜 시절을 거치며 이상하게 변질된 유사 정치 표방 집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요.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수준이죠. 

시게에서 복붙, 묻지마가 아닌, 자신의 논리를 가지고 반 민주당을 하시는 분들이 출마하시는게 오히려 더 나은 결과가 나올거라 보일 정도로....

WR
2021-10-19 09:55:42

저도 그 주장을 들으면서 정말 뻔뻔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 틀린말이 아니었네요 ^^

어제 국감을 위해서 국힘당에서 총력을 다해서 준비를 했을텐데, 그 결과가 저정도인걸 보면서 역대 최악의 수준이 아닌가 싶고, 대선 기간동안 스스로 지지율을 낮추는 헛발짓을 기대해도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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