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 대선 뇌피셜
* 아무 근거 없습니다.
그냥 저의 뇌에서 자동생성되는 픽션입니다.
(고양이 핑계를 대지 않는 대장부!)
503의 실직을 시작으로 저는 대한민국에 국운이 깃들었다고 생각해요.
2012 대선을 생각해보죠.
만약 당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고 503이 떨어졌다?
그럼 503은 여전히 아빠의 후광에 힘 입어, 최줌마의 코치를 받으며,
매우 강력한 차기 야권 주자로서 영향력을 발휘했을 겁니다.
검찰, 언론 등등은 하루가 멀다하고 대통령 까대고 들춰내느라 격무!
(그건... 지금도 그러네요. ^^)
집권 기간 동안 국가적 손해는 컸지만 어쨌든 503이 탄핵당하면서
박정희 신화의 일부분(또는 상당 부분)이 깨졌습니다.
탄핵 이후 집권한 문재인 정부.
모범생의 공책같습니다.
판서된 내용을 필기하고 선생님 말씀 메모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매뉴얼대로 차곡차곡 일해 왔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린 대로, 이 정공법이 문통의 무서운 점이죠.
노통의 한을 풀고 싶으면 누구보다 칼춤을 출 수 있는 사람인데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을 묵묵히 해나갔을 뿐입니다.
정치, 외교, 경제, 안보 등등 여러 분야에서
문정부가 흡족한 이도 있고 아닌 사람도 많을 겁니다.
옳습니다.
그래야 당연하고요.
우리는 시진핑의 국민이 아니니까요.
이전의 대통령들처럼 사익을 채우거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지 않았다는 믿음.
저는 최소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간은 흐르고 이제 새로운 대통령을 뽑을 시간이 다가 옵니다.
여권의 이재명, 야권의 윤석렬로 대충 가닥이 추려지고 있죠.
'국민의 힘' 경선이 남아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윤석렬이 대선 후보가 될 거 같습니다.
윤씨의 1일 1망언 퍼레이드를 떠나서
아내, 장모, 측근이 연루된 온갖 스캔들에도
검찰이 모르쇠, 기레기가 마사지하니까 지지율이 굳건하죠.
당연합니다.
그 지지자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거든요.
나라를 팔아먹겠다해도 30프로 지지율.
제가 지지하는 쪽은 20프로? 분위기 좋으면 30프로 봅니다.
나머지 숫자는 부동층, 무관심 유권자를 차지하는 40프로 싸움이죠.
예전에는 JP가 다져놓은 캐스팅 보트 파워가 있었는데
야금야금 피닉제가 날려먹고, 지금은 유의미한 영향력이 줄어 들었어요.
결국 이번 대선도 30 대 30의 싸움입니다.
그럼 40 퍼센트 우위를 누가 차지하는가?
이재명.
명쾌하다, 일 잘한다, 거침없다.
윤석렬.
명쾌하다, 일 잘한다, 거침없다.
각 진영 지지자들은 똑같은 시선으로 봅니다.
사이다 발언?
나는 '속 시원하다'하지만 다른 쪽에선 '헛소리한다' 하죠.
그럼 이 대목부터 살펴야 할 것은 그들이 살아온 궤적입니다.
말로 흥하든, 망하든, 외계 언어로 지껄이든,
어떤 가치를 위해 어떻게 살아왔는가?
그런 하나하나 행보가 그 인간을 보여주는 증거니까요.
형수 욕설, 모 여배우랑 염문, 무슨 동 개발 사업...
들여다보니 마타도어의 최고 수준입니다.
그 사람에게 명명백백한 추문, 범죄의 증거가 있는가?
있으면 정말 진정하게 듣고 싶네요.
다음 대선에서 중요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요.
알아듣게 설명해주시는 분께 스벅 커피 쿠폰 2인분 쏘겠습니다.
저 지금 궁서체에요.
윤씨에 대한 해명은...
뭐 할 얘기도 없겠지만, 누군가 총대 매신다면 듣고 싶어요.
그 분은 대체 왜, 하루가 멀다하고 저 지랄인가?
어쩌면 제가 한 표 던질 수도 있는데
지지자라면 밭갈이 하셔야죠.
'생활의 달인' 멘트가 귀에 막 들립니다.
"전두환이 518 말고는..."
-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발언에 오해가 있어 사과를..."
-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과는 우리 개한테...."
-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 SNS는 실무자가..."
- 여기서 끝이 아니다!!!!!!!!!!!!!!!!!!!!!
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당연히 아니죠.
우리나라가 온갖 탐욕과 꼼수에도 버텨온 이유가
이런 호재와 악재가 둠칫, 둠칫! 무논리 댄스를 시전하는 데
우리가 웃어줄 땐 웃어주더라도 표 줄땐
"야 씹쌔! 디질라고!"
이런 풍자와 해학과 냉철함으로 이겨낸 국민이라는 것!
윤석렬이 후져서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게 아닙니다.
홍준표씨가 야당 후보 된다 해도 가능성 별로 없어요.
이재명은 될 사람이고, 되기 위한 삶은 살아왔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글쓰기 |
이재명이 살아온 게 윤석열보다 낫다는 내용인가요? 전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