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삼성전자가 CES에서 QD-OLED를 전시하지않은 이유.

저도 이 유튜브 채널 일반에 공개 잘 안되는 전문적인 내용까지 쉽게 설명해서 잘 보고 있네요  

전시를 안한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을 했던데 그냥 마켓팅 전략입니다. 전시를 안한다 뉴스 크게 나오고 갑자기 전시를 했다 뉴스가 크게 나오고 딱 마케팅전략입니다
qd양산은 작년말부터 했을건데 실제로 ces에 나올수있는 상태로 만들어진건 거의 연말즘에 이루어져있어서 완벽한 셋트로 나오기가 힘들었을겁니다 삼전에서 전시할려면 최소한 프로토타입상태 셋트라도 만들어 전시를 했어야하는데 임시세트로 전시를 할려니 삼디가 전시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삼디는 삼전의 비상장 자회사입니다 qd를 삼전이 필요하니 만들었지 혼자서 만들수도 없구요 그냥 모회사 삼전의 전략이 qd oled 이며 그래서 삼디가 만들었다가 맞는 소리겠네요

 좀 더 배경을 알아봐야죠.  삼디가 QDOLED 를 한다고 했을 때부터 삼전은 관심없었어요. 우린 미니LED 에 이은, 마이크로LED 로 정했으니, 너희가 하고 싶으면 해라라는게 삼전의 입장이었죠.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고, 당장 LCD 값이 2,3배 오르고, 공급이 부족해졌어요. 삼디는 원래 LCD 생산을 2019년에 종료하기로 계획을 잡아놓고, 이미 삼전에 다 통보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었죠. 

이에 당장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삼전이 삼디에 요구를 합니다. LCD 생산 1년만 더 해... 삼디 입장에서는 아이C... 이미 다 통보했고, 이미 접고 있는데... 형이 하라고 하니 해야죠.. 그런데, 이 번 삼디는 그렇게 늘 마냥 당할 수만은 없다였는지... 우리 LCD 생산 1 년 더 할테니.  우리 QD-OLED 생산하면, 써 줘.. 이렇게 맞딜을 합니다. 

그래서,성사된게 삼전의 QD-OLED 채용입니다.  삼디가 1년동안 삼전 살려줬으니, 이제는 그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것이죠.  원래는 삼디의 QD-OLED 는 중국회사 아니면 소니 밖에 판매처가 없었어요.  

년간 50만대 수준으로는 삼전에 절대 못 팝니다. 이런 빅딜이 배경인 거죠. 그러니, 삼전은 그냥 쓰는 시늉만 하는 거죠. 올 해 어찌저찌 쓰는 척만 하고 내년엔 다시 안 쓸지도 몰라요. 그만큼 위태위태합니다.  삼전이 본격적으로 QD-OLED 를 쓰겠다 했으면, 이미 벌써 제2공장 투자 들어갔어야죠. 그런데, 조용하죠. 삼전이 본격적으로 쓸 마음이 있으면, 현 상황에서 제일 필요한 건 캐파 확장입니다. 그게 안 되면, 쓸 마음이 없다는 거죠. 

삼전이 qd-oled를 주력으로 할생각은 아직도 없어서 25년도까지는 생산라인 추가 예정도 없는 분위기라 qd-oled는 수율이 나오고 위 동영상처럼 8k시장이 더 커져야 하지 않을까싶네요. 삼디oled는 모바일,노트북 주력할 분위기기도 하고요.

 근데 우스운건 왜 qd-oled를 이재용 디스플레이라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건지... 제1공장 만들고 (이건 거의 시험라인수준...) 제 2공장은 왜 아직도 안하고 있는지... 요즘 삼성보면 건희시대랑은 많이 다르구나를 느끼고 있네요.

제품은 나와봐야 진실을 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