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2
영화이야기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골게]  [골프스윙] 다시 만들기

 
  1610
2013-06-05 09:24:53

지난 개인의 골프 역사는 이게 맞는 스윙이라고 생각했다가 열심히 공치면서 80대를 치다가 이게 아니구나 느끼고 다른 스윙을 구사하다가 또 다른 스윙을 만드는 반복의 역사였습니다.

지난주 김포시싸이드cc에서 공을 치면서 이제는 모든 이론을 집대성해서 ? 머릿속으로 만들어 놓은 스윙을 연습없이 구사해 봤습니다. 아직은 백스윙탑까지만 가져가는데 집중하는 반쪽짜리 스윙이지만 곧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트랜지션까지 비슷하게 구사가 가능할 듯 싶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그동안 느낀 점 몇가지를 적자면

1. 80대중후반부터 100타까지의 스윙은 대략 교과서적 스윙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대부분으로 스윙플레인을 만들지를 못한다.
2.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220미터 미만의 경우, 헤드스피드에 가속을 주는 코킹과 트랜지션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이다.
3. 코킹은 백스윙중에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현상이며, 이는 lag 즉 late hitting을 위한 필수적 손모양새이다.
4. 완벽하지 않은 스윙을 체크하여 피팅을 받는것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결론
1. 안정적인 스윙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윙플레인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이를 위해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인 지점에서 방향은 target방향에 맞춰져야 한다.(물론 그립은 어느정도 잡을수 있고 어드레스에 대한 기본은 한다는 전제조건하에)
2. 새총을 쏘듯 또는 투수가 공을 던질때의 가속을 위해 와인드업이후 왼발을 내딛는 행위자체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대부분의 아마추어의 경우 좌우이동의 개념이 아닌 골반이 회전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트랜지션은 왼쪽 엄지발가락과 무릎으로 진행한다.
3. 임팩트 구간에서는 손목등에 신경쓸 필요없이 골반의 힘으로 가속을 이룬다.

젊었을때는 근력으로 일정 비거리를 보낼수 있지만 나이들어서는 올바른 스윙 메카니즘을 갖고 있지 않을 경우 비거리가 현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어색해도 정확한 스윙을 만들어서 나이들어서도 골프를 즐길수 있으면 하고 바랍니다.

7
Comments
2013-06-05 15:33:50

저도 비슷한 고민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과연 천편일륜(이라고는 하지만 흉내내기도 쉽지 않은...)적인 스윙을 목표로 계속연습을 해야하는가...
아니면 그냥 점수를 위해서 아저씨폼(어드레스도 엉망, 등도 굽고, 피니쉬 따위는 개나줘버려~)으로 칠것인가...

점수가 80대 초반까지는 내려왔는데...

난 점수도 점수지만...
좀 더 알흠다운(?) 골프가 하고 싶어~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더욱 점수가 내려갈거 같아...


결론은....
처음에 배울때 제대로 배워야지...
대충 배우고 필드만 다니고 스크린만 줄창 쳐대면...
결국 되돌릴수 없는 이상한 폼이 완성된다는거죠..
정말 다시 처음으로 리부트 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한 6개월 필드, 스크린 포기 하시면 제가 한번 손대 볼게요...
라고 전직 KLPGA 투어 선수가 이야기 하더군요.
ㅠ.ㅠ


6개월 골프 끊고(필드,스크린) 다시 만들어 볼것인가...
아니면 에이 80대 초중반도 훌륭하잖아?
개폼으로 칠것인가....

요즘 저의 큰 화두입니다.
^^

WR
2013-06-05 17:15:47

아마츄어들의 한결같은 고민이죠. 폼이냐 ? 스코어냐 ?
그렇지만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어야 한결같은 스코어로 나이가 들어서도 골프를 즐길수가 있다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어서 무리하게 스윙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3-06-05 21:02:00

80초반인데 고민하시다니....ㅠㅠ 부럽습니다.

2013-06-05 18:26:26

아마추어 최강의 수준임이 분명한, 티비에서 나오는 고교최강전등의 프로에 나오는 분들을 보면서 폼생폼사로 지내온 골프 라이프에서 그냥 욕심 버리기로 했습니다.^^


폼이 중요하지만 친다는거에 중점을 두는걸로.


하지만 좋은 말씀 잘 새겨서 오늘 연습장에서 해보겠습니다. ^^

2013-06-05 23:40:39

엉성한 폼으로, 80대 후반 90대 초를 왔다 갔다 하다가, 큰 맘 먹고 스윙 교정하기 벌써 1년 하고 6개월이 되어갑니다. 한때는 스코어도 100개도 넘은적이 있는데, 이제 다시 보기 플레이어로 돌와왔어요....

운동신경이 없어서 1년이 넘게 걸리긴 하였지만, 1년은 족히 걸릴것 같아요. 처음에 배울때 잘 배워야지...

2013-06-06 07:52:19

저는 손목부상으로(한 겨울 벙커샷에서의 충격) 몇개월을 못쳤습니다.

지금은 싱글수준까지 가능하게 칩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공이 안맞는 수백만가지의 이유중에 하나가 다 다릅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것은..

그립이 틀리면 그 어떤것도 다 힘들게 배웁니다. 구력이 십수년이 되어가지만, 그립은 항상 고민하고 바르게 잡을려고노력합니다. 그립이 틀리면, 백스윙부터 다운, 임팩이 당연히 틀려집니다. 아무리 개선을 할려고해도, 힘들죠, 그립이 틀리니, 결국 손목을 사용하여 임팩을 할려고하고.... 하여튼, 저는 그립이 스윙의 70%라고 생각합니다..

2013-06-06 07:55:41

영어회화와 골프가 비슷할겁니다.

우리는 너무 영어문법에 익숙해져있고, 결국 영어공부의 본질인 언어소통은 뒷전이죠..ㅋ..

골프도 너무 폼에 얽메이면 영어회화와 전혀 다르지않습니다.

기본적인것만 철저히 배우시고 나머지는 직접 쳐보고 필드에서 잔디밥을 먹어봐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너무, 문법이나 폼에 얽메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지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