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클래식 대회..

작년2012년대회에서 허윤경선수가 앞서나가다가 마지막 18번홀에서 세컨 우드샷을 OB내는 바람에 우승을 놓치고 유소연선수가 우승해서.. 우승상금 3억원을 가져갔는데.. 2등상금은 1억1천만원이니. 어느분은 우드샷 오비 한방에 2억원이 날아갔다고 표현하시더군요..ㅠㅠ

올해는 오늘 4일차 경기 시작할때만해도 유소연선수가 여유있게..우승하는줄 알았는데.. 막판에 뒤집어졌네요.

김세영 선수가 오늘 펄펄 날더니..전반 이글에 이어.. 17번홀에서는 홀인원까지..

유소연선수는 18번홀 마지막 파퍼트 넣으면 1타차 우승인데.. 파퍼팅 실패..

결국 연장에서 김세영이 이겨서.. 우승해버렸네요..

유소연 입장에서는 마지막홀 퍼팅이 아주 통탄의 실수가 되었네요.

두 선수다 우리나라의 탑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니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 부탁드려요~

당사자 입장에서는 아주 엄청난 충격이었겠지만, 아주 평범하게 끝날것 같던 오늘 경기..아주 흥미로웠습니다...

Comments

2013-09-08 21:58:31

두홀 남기고 세타 차이였는데 그게 홀인원으로 역전되다니...

2013-09-09 07:03:57

17번홀 홀인원 하면서 이거 분위기 이상하다 했는데
정말 만화처럼 우승을 해버리네요.
벤츠+우승상금: 4억 5천정도니.. 대박.

2013-09-10 13:18:01

거기에 더해서 소속사에서 우승 보너스로 우승상금의 50%(1.5억원)을 지급한다니..1방에 6억원!!!!

2013-09-10 21:45:31

와 정말 대단했어요~

2013-09-09 07:58:00

한화금융클래식 대회 같은 홀에서 지난 해 아마추어 서연정 선수가 홀인원을 했는데 벤틀리 차량을
주니 못 주니 하던 그 곳인데 올해는 벤츠 G350이 김세영 선수에게 돌아가는군요.
2년전에는 어느 선수였는지 홀인원 상품으로 침대세트를 받았는데 3천만원짜리였다고 하던데...
한화금융클래식 홀인원이 좀 상품이 후한 편인가요...^^

사실 홀인원이라는게 우리같은 주말 골퍼는 평생 한번 있을까말까 한 일이지만 세계 탑클래스 선수들은
1년에 한번 정도 있다고 하는 것 같아요. 국내 투어 선수들도 몇년에 한번 정도는 있고...
그런데 그 몇년에 한번 나오는 홀인원이 어떤 라운드 어느 홀에서 나오느냐가 중요하겠지요...^^

2013-09-10 13:24:15

자난해에는 선두를 달리던 허윤경선수의 OB로 유소연선수가 우승하더니 올해는 반대로 유소연선수의 파퍼트 실패로 우승을 넘겨주네요....묘하네요...

다른 인터넷사이트에서는 유소연선수의 매너에 대한 지적도 있더군요...
연장전에서 김세영선수가 퍼팅하는 바로 정면에서 퍼팅스트록 연습한것...
지난해대회에서 허윤경선수가 OB내고 볼 찾고 있는데 같이 찾아주는 시늉도 안하고 캐디랑 웃고 있던 장면....

저 지적을 보고 어제 하이라이트 다시 봤는데....상대방이 퍼팅하는데..바로 그 정면에서 퍼팅연습하는 장면은 조금 거슬리기는 하더군요...유소연선수가 의식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도 앞으로 라운딩 할 때는 주의해야겠더라구요..

2013-09-10 21:47:17

그런지적들이 좀 있더군요. 유소연선수가 승부사같은 기질이 있어보이긴합니다만, 어느정도는 주변을 인식하고 편안하게 경기하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경기 역전패..웬만한 사람이면 좀 충격이 오래가겠더군요.

김세영 선수 FR에는 참 무시무시했습니다. 신들린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