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가을하늘] 요즘 골프장 너무 예쁘네요 +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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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0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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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휙 지나간 어느 강원도 골프장을 휙 다녀왔습니다.
가을하늘 빛이 너무 좋군요.
아주 옛날 처음 공치기 전에 한달 남짓 배운 것 외에는 그냥 다 대충~ 야매로 처온지라..
여전히 10년넘게 100돌이입니다만, 너무 스코어가 오래 정체되니까 좀 불편하군요.
좀 중요한 모임에 가서 참여하기도 부담되구요.
문제는 진득하게 레슨받을 시간이 없다는 것인데.. 원포인트 레슨이라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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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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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프 지진아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늘지 않는 스윙으로 연습장 맨날 가도 큰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간혹 혼자 깨침을 얻어서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 대부분은 혼자 연습해서는 큰 효과가 없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아무 골프장 프로에게 한달 레슨 받는다고 해서 효과가 나느냐...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정작 자기는 필드 나가서 나보다 못치는 레슨 프로도 여럿 보았고
정말 잘 치는 투어 프로인데 레슨에는 소질이 없는 사람도 본 적이 있었거든요.
이게 정답이다! 라고 딱 찍어서 말할 수 없는 게 골프인 것 같아요.
돈과 시간이 많아서 좋은 프로에게 꾸준히 레슨받고 필드도 자주 나간다면 누구나 싱글치겠지만...
직장인 골퍼들은 그건 아니잖아요...^^
조금만 레슨 받고 연습해서 90대 정도만 치면 남에게 민폐끼치지 않고 플레이 가능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