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비발디파크] 연륜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코스! - 1부

'소노펠리체' 라운드에 이어 다음날 아침 찾은 '비발디파크'.
작년 가을에도 '비발디파크'에서 라운드를 했었습니다.
그때 '소노펠리체'보다 10타나 더 쳤는데 올해는 어떨지... ^^
(작년 '비발디파크' 라운드 후기 http://gilnoodle.blog.me/220483347028)
전반 파크코스, 후반 비발디코스로 돌았어요.
비발디코스가 거리는 조금 짧지만 어렵고 또 홀들이 아름답습니다.

파크코스 1번 홀 280미터 Par 4.
아침 안개가 조금 있긴 하지만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아직 몸이 안 풀린 걸까요? 세컨샷이 벙커에 빠졌는데 헤어나질 못했어요.
첫홀부터 양파라니... -.-

2번 홀 470미터 Par 5.
티샷, 세컨, 서드 모두 무난히 해냈습니다.

65미터 샌드웨지로 4온 2펏, 보기.
컨디션이 별로인 상태에서 롱홀 보기면 만족.

3번 홀 105미터 Par 3.

피칭이 왼쪽으로 당겨졌네요.
벙커 때문에 부담스러워 그린 오른쪽으로 올렸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 3펏이 나오네요. 더블.

4번 홀 380미터 Par 4.
핸디캡 1번 홀. 파크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이기도 합니다.
티샷이 살짝 슬라이스가 났지만 다행히 물에 빠지진 않았어요.

아직은 초록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이렇지만...

작년 가을엔 이렇게 아름다운 홀이었습니다.
정말 이쁘죠? 제 스윙말고 코스가요. ^^
하지만 이 날의 홀 플레이는 아름답지 못했네요.
세컨샷이 해저드에 빠지고 어프로치도 생크나면서
5온 2펏으로 트리플. 핸디캡 1번... 맞네요. ㅋ

5번 홀 330미터 Par 4.
티샷은 잘 해놓고 145미터 7번 아이언 세컨샷이 열려서
오른쪽 해저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50미터 어프로치가 2미터로 붙네요.
퍼팅도 들어갑니다. 보기로 막았네요.

6번 홀 175미터 Par 3.
연습해온 유틸리티를 들었는데 삑사리가 나네요. ㅋ
바로 앞에 떨어져 120미터 남겨두고 8번 아이언으로...

약간 열려 맞았네요. 그린 오른쪽에 떨어졌습니다.
3온 2펏, 더블.
 

7번 홀 380미터 Par 4.
드라이버가 잘 맞았습니다. 200미터 날아가서 180 남았네요.
해저드 때문에 2온이 부담스러워 8번 아이언으로 끊어갔습니다.
어프로치가 핀 3미터에 떨어졌는데 퍼팅이 또 소심했어요.
3온 2펏, 보기.

8번 홀 350미터 Par 4.
왼쪽 OB를 너무 의식했을까요?
티샷이 슬라이스 나며 우측으로 떨어집니다.
2온이 불가능한 거리, 7번 아이언으로 끊어갔어요.

50미터 어프로치가 정확하지 못했습니다.

거의 20미터 오버해버렸어요. 3온 3펏, 더블.

9번 홀 450미터 Par 5.
롱홀인데 오르막까지 있어 엄청나게 긴 홀입니다.
맞바람까지 불어서 3온은 도저히 불가능.

네번째 샷, 70미터 샌드가 뒤땅이 나네요.
5온 2펏, 더블. 전반 54. 으악! >.

그늘집에서 닭갈비 먹으며 힘을 냅니다!

아침이라 살짝 쌀쌀했는데 뜨뜻한 어묵 먹으니 속이 든든하네요.
둘 다 정말 맛있어요! 더 먹고 싶었는데 배부르면 스윙이 안되니 참았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