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연습하기 좋은 골프장 락가든 퍼블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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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 01:15:14
이름만 들어보던 락가든CC를 가봤습니다. 회원제인 포천 일동레이크 CC에 같이 붙어있는 9홀짜리 퍼블릭 골프장. 노캐디에 전동카트를 직접 몰고 알아서 다니게 되니 미국에서 골프치는 듯한 기분이 나는군요.
클럽하우스도 없어서 복장을 다 갖추고 와야 하고, 차에서 신발 갈아신고 티오프해야 합니다. 심지어 별도의 건물도 없어서 출발선상에 있는 자동차(?) 같은 임시 시설물 같은 곳에서 직원에게 선불로 그린피를 계산합니다. 이용요금은 9홀에 주중 5만 주말 7만원 + 카트비 5천원을 받습니다.
줄지어 서서 주인을 기다리는 전동카드들입니다.
1번홀 파5. 492m
첫홀부터 부담스럽게 파5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락가든의 홀들은 쭉쭉 뻗은 일직선 스타일이어서 크게 어렵다는 인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5번홀 파4 348m 오른쪽에 해저드가 있지만 크게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 홀입니다.
7번홀 Par 4 333m
퍼블릭 이지만 그린, 페어웨이 상태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
캐디언니가 없으니 불편한 점도 있으나, 직접 거리 측정, 퍼팅 라인 보기 등등 하니 좀더 신중하게 치게 되더군요. 연습하기에는 아주 좋은 골프장입니다.
한가지 단점은 교통. 47번국도로 쭉 가면 되지만, 중간중간에 신호등이 많아 서울에서 아주 접근하기 편한 편은 아닙니다. 새벽에 국도 운전하려니 좀 신경쓰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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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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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홀 두번 도는 골프장들 중에도 괜찮은 곳이 있는데 사람들은 18홀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이 있지요.
글렌로스같은 곳은 정말 좋은데 18홀보다도 더 비싼게 흠이네요.
락가든은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하니 가볼만 할 것 같아요.
코스도 괜찮고 캐디피가 빠지니 비용면에서도 괜찮을 것 같아요.
포천쪽 골프장들이 괜찮은 곳들이 많이 있는데 교통 때문에 괜히 가기가 좀 꺼려지는 점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