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한 홀에서 공 몇개까지 주워보셨나요?
지난 주 나갔을 때였는 데, 남여주 가람 코스 4번 홀이었습니다. 10개 주웠어요. ^^
저번에 쓴 후기에는 누리, 마루인줄 알았는 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전반 누리, 후반 가람이었더군요.
전 티샷이 우측 헤저드에 빠져서 헤저드 티에서 3온 해 놓고 있었는 데, 나머지 세 분은 모두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했습니다. 그런데, 세분 모두 세컨 샷을 모두 우측 헤저드에 다 빠드리
시더군요. ㅋㅋㅋ 아래로 경사가 많이 진 풀 숲이었는 데...
먼저 헤저드 티에서 3 온을 해 놓은 저는 일행분들이 공을 빠뜨린 근처로 가서 공이 보이나
안보이나 하고 찾아 보고 있는 데, 주변에 공이 널렸더군요. ㅋ 주섬 주섬 하다 보니 10개.
주머니에도 넣고 양손에도 공을 들고 나왔다는... ㅡ,.ㅡ 공 줍고 있는데, 캐디분께서 그만 줍고
오셔서 파 펏 하세요 라는 말에 나온 게 10개.
본인 공 있는 지 찾아보라니 희한하게도 그 중에 우리 일행분 공이 보이지 않더군요.
공이 잘 빠짐직한 헤저드에 가면 한 두개 정도는 보인 경우는 있어도 이렇게 노다지로 긁어 모은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하나 잃고 10개를 얻었으니 그야 말로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셈이었는 데,
뭔가 부자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것도 경험하네요. ㅋ
2016-09-17 16:56:06
공도 돌고 도는거 같아요 ㅎㅎ
2016-09-17 21:01:23
저도 일주일전에 러프에 들어간공 못찾고 플레이했어요 ㅠㅠ 대회준비하느라 러프가면 공이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2016-09-18 17:18:38
찾으려는 제 공은 안보이고 남의 공은 왜 이리도 잘 보이는 건지....저도 많이 줍는 편이긴 한데 10개는 진짜 많이 주은 것 같습니다.
2016-09-19 11:25:03
스카이는 야간 마지막 경기 시 다른 홀로 넘어간 공들을 안줍고 그냥 가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다음날 첫팀의 경우는 수두룩하게 줍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2016-09-19 10:05:59
전 공을 사면 저만 알아볼 수 있게 마크를 해놓는 편인데... 로스트볼 인터넷으로 구입했더니 제가 잃어버린 공이 물품으로 왔던 웃지못할 기억이 납니다.ㅎㅎ 저도 공캐러 빨리 나가야 하는데요...-_-;
2016-09-21 16:30:06
ㅎㅎㅎ 전 43개요. 예전에 dp에 글도 올렸는데 하라는 골프는 안치고 공만 신나게 주어왔어요.^^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golf&wr_id=11763
2016-09-24 16:09:26
음...이게 쉬 습관이 되기 쉬어서요.. 저는 제 공이 아니면 절대 집어들지 않습니다. 물론 해저드나 오비구역으로 날아간 공 찾는것도 시간 최소화해서 동반자들 시간 뺏지않을려고 합니다. 하지만 로스트볼 무더기로 있는걸보면 우와~ 왠지 노다지를 본 기분이 드는 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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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래 공수거 하셨군요^^
그만 줍고 오셔서 파 펏 하세요. --> 집에 오면 --> 여보 그만 자고 와서 청소 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