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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PGA] 슬로우 플레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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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1-19 07:21:57

연초부터 PGA에 지연 플레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PGA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 이후 루크 도널드는
트위터에 슬로우 플레이에 대해 비난을 했고
이것을 AP통신에서 이번 주에 기사를 내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

루크 도널드는 슬로우 플레이가 스포츠를 죽인다고까지
말을 하였으며 나상욱(케빈 나)를 지목하다시피 했습니다.

당시 선두권에는 나상욱,벤 크레인,웹 심슨 등
PGA의 대표적인 지연 플레이어가 한 조에 한명씩
들어 있었습니다.
루크 도널드는 하루 종일 화가 났다고 말을 했습니다.
당시 현대 토너먼트의 플레이 시간은 4시간 15분이었는데
지난 주 소니오픈의 경우 3시간 39분 정도였습니다.

특히 나상욱이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은
현대토너먼트 2,3라운드에서 중계 카메라에
많이 비춰진 탓이 큽니다.
나상욱은 2라운드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이글을 기록했는데
이날 플레이를 하는 도중 어드레스를 해서 백스윙을
하려다가 어드레스를 풀기도 하고 퍼팅을 할 때
60초 이상 시간을 끌기도 해서
미국 중계진까지도 슬로우 플레이 언급을 했다고 합니다.

PGA에서는 4명 중 첫번째 플레이어는 50초,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40초의 시간을 주고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부과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벌금을 부과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PGA 플레이어들의 평균 플레이 시간은 40초 이내이지만
50초를 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빠른 선수의 경우는 평균 20초 이내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폭스 스포츠도 나상욱을 대놓고 지적하면서 슬로우 플레이를
비난했는데 이미 몇년 전부터 나상욱은 PGA의
대표적인 슬로우 플레이어 탑5에 들어가고 있어요.

한편...
다른 기사는 PGA의 중계가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의
플레이조차도 너무 시간을 끌게 만든다고 지적합니다.
선수들의 경우 4인 플레이가 아니라 3인이나 2인 플레이인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1명 플레이를 한 후 준비해서 다음 플레이를 해도 되고
퍼팅 라인을 좀 더 오래 봐도 되지만 일반 골퍼들은
방송 중계보다는 조금 더 서둘러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여유있게 플레이하는 미국에서도
아마추어들의 슬로우 플레이 걱정을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골프장들은 티타임 간격을 7분으로 두는데
아주 무리한 간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퍼블릭 코스들의 경우 무리하게 골퍼들을 재촉하는 바람에
라운딩을 망치는 경우도 흔히 있어요.
마샬이나 캐디들과 싸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리하게 라운딩 간격을 정해두고 재촉하는 골프장도
문제가 있고 과도한 지연 플레이도 문제가 있습니다.
비싼 돈내고 플레이하면서 여유도 없이 뛰어다니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갑자기...골프장의 무리한 재촉으로 이야기가 옮겨갔는데...
과도한 지연 플레이는 피해야 하는 것이
골퍼들의 기본적인 에티켓입니다.

스윙을 너무 급하게 하는 건 피해야 합니다.
어드레스를 했더라도 뭔가 이상하면 다시 어드레스를
푸는 것도 크게 잘못은 아닙니다.
퍼팅 라인도 잘 보고 퍼팅을 해야죠.
가능하면 퍼팅라인 반대편으로도 한번 가보고...
그렇지만...그런 행위가 매번 반복된다면...
다른 동반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게 만듭니다.

PGA 프로들도 이야기합니다.
슬로우 플레이어의 버릇을 고치는 방법은...
자기보다 더 느린 플레이어와 같이 라운딩하는 것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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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1-19 12:39:46

나상욱프로는 예전부터 유명했죠. ^^
동반 플레이어로 싫은 선수 조사하면 항상 순위권에 들죠.
신중한것과 느린것은 다르죠. 골프장의 무리한 재촉 역시 참 문제긴 합니다.

WR
2012-01-19 18:01:25

이번 대회에서도 몇번 연출되었죠...어드레스 했다가 풀고...
퍼팅 자세 취했다가 다시 엎드리고...
퍼터댔다가 다시 볼 만지고...

2012-01-19 16:42:37

티비 중계할때도 시간 질질 끌면 짜증나더라구요..
신중한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 생각도 좀;;

WR
2012-01-19 18:02:14

그게...참...경계가 애매하거든요...신중한 것과 느린 플레이...

2012-01-20 13:07:02

퍼팅 신중한 것 보다는 티박스에서 어드레스해서 오래 굽는 것이 신경이 더 쓰이더라구요...

이것만 줄이고 남들 세컨샷할때 미리 자기공에 가서 방향 보고 있다가 순서대로 바로 치면 크게 밀리는 것 없이 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WR
2012-01-22 06:11:18

티박스에서 어드레스 자세로 오래 서있는 건 프로들도 말리죠...
프리샷 루틴을 권장하기는 하지만...과도한 프리샷 루틴의 경우는 눈총받죠...
프로야구에서 박모 선수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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