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질문]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가 다른건가요?

초보 때 제일 어려운 클럽이 페어웨이우드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3번이면... ^^;
요즘 아이언 세트들 보면 3번 아이언도 잘 없더군요.
양용은 선수도 롱아이언 대신 하이브리드를 사용한다고 하고요.

저도 아직은 3번 우드에 자신이 없어서 5번 페어웨이우드와 4번 하이브리드(3번 아이언 대용)만 구비하고 있습니다.
우드나 하이브리드, 유틸리티는 제조사별로 각도가 달라서 번호보다는 각도를 보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콜롬보님께서 7번 우드 말씀하셨는데 4번 하이브리드가 7번 우드와 거리가 비슷할 겁니다.

드라이버는 10.5도가 무난할텐데 샤프트도 잘 보셔야 합니다.
초보 때는 아무래도 Flex-R이 맞을텐데요, 이것도 아시아 스펙이냐 미국 스펙이냐에 따라 강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브랜드로 권해드린다면 아무래도 국민채인 테일러메이드가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라이버가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어떤걸 골라야 할 지 어렵더군요.
신품이 부담되신다면 중고 클럽도 알아보세요.
드라이버는 다른 클럽보다 수명이 짧아서 중고를 권하지 않는 분도 계신데, 스윙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중고 클럽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몇몇 사이트가 있지만 네이버 골마켓 카페가 가장 매물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더군요.

우드도 요즘은 쉽게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저도 초보라 뭘 모르는 단계이긴 한데요.... ^^;

선물받은 투어스테이지 파이즈 3번 우드 같은 경우는 쉘로우 헤드이면서 스텐스를 잡고 보면 헤드가 어지간한 드라이버 크기로 보입니다. 심적으로 안정감이 생겨요. 실제로 이넘이 드라이버만큼 나갈때도 많아요. 너무 많이 나가서 글치... ㅜㅠ

유틸리티는 미국, 하이브리드는 일본에서 만든 말이라고 들었습니다.
자존심 싸움에서 지기싫어하는 일본애들이 하이브리드라고 명명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유틸리티는 우드에 가깝고, 하이브리드는 롱아연을 쉽게 치도록 만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