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잡담] 스코어 90에 대한 생각...
1513
2012-08-14 13:48:37
일주일전. 지난주 화요일..
갈때마다 3자리수 기록하는 덕평힐뷰 다녀왔습니다..
바로 전날까지 엄청 더웠는데~~ 다행히 이 날부터 시원했죠~~
다른곳에서는.. 스코어카드상에 두자리수 자주 봤지만...
저기 덕평은. 젤 많이 가봤으면서도 하여튼. -┏
이 날따라 티샷이 참 기가막히게 되더라구요..
거리에 ....보내고 싶은방향.... 대로..
동반자분, 캐디분도 ... 그리고 저두 놀랬습니다.
그리고..티샷하면서 타구감이 들리기 시작한날 였습니다.
몇몇홀은 둔탁한 퍼억~ 소리 ~~ ^^ 아~ 잘맞았다~~ 하면서 공 쳐다도 안봤습니다.
이런게 자신감(??).. 인가봐요~~ ^^
화이트티에서 치다보니 어떤코스는 세컨이 40m 정도 남는 홀도 생기더라구요..
이 날따라 뒤로 가고 싶었습니다. 완전 백은 그렇고.. 블루정도 ?? ^^
애매한 거리의 롱홀만 2번정도 25도 유틸 잡았고..
7번이상은 건들지도 않았구요... 끊어갔거든요.. ~~ ^^
다 끝나고 스코어카드 보니 90 .... 라베 한거에요..
(전 늘 스코어카드상 ~ 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ok 받은것이 여러번 있으니깐요... ^^)
하나하나 복기하면서 생각해보니...그린근처.. 여러번의 어프로치 퍼덕질만 안했어도..
아녔으면... 스코어카드에 8자 볼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이제야 조금은 알듯 싶어요...
욕심부리지 말고 남은거리 계산해서 자신있는걸로 온그린....
그리고.. 10~40미터 사이의 숏게임.....아무리 티샷, 세컨 잘해도...
숏게임 엉망이면 절대 90타 깨기 힘들다는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90타 적어서 왔어도... 전 백돌이~!!! ^^
**
최근들어....
멀리건 이런거 없이 있는 그대로 ... 최대한 룰대로 하니 쫄깃한게 참 잼있어요..
다 끝나고 정리하고 들어가는데..
사극에 자주 나오시는 연기자 김형일님 마주쳤어요..
역시 키도 크시고 목소리도 멋지시고...
아주 잠깐... 서로 째려봤다능~~ ^^
16
Comments
글쓰기 |
티샷 하면서 나오는 소리가 퍽 소리던가요?
제 경우는 띵 소리가 나던데, 채마다 다 다른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