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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Deep Purple - Stormbr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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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22:53:35

 

 

 

  

 

  

아마도 1995년 무렵에 시작된 걸로 기억하는데. in Rock의 25주년 기념반부터 미발표곡이나 B-side 곡들을 추가하고 리마스터링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LP 시대보다 수록시간도 늘어났고 소리도 좀 더 역동적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겠죠. 요즘에야 그런 작업을 모든 앨범에 걸쳐 한 큐에 끝내버리는 게 일반화되다시피 했지만, 그 당시만 해도 그런 작업이 흔치 않아서 리마스터 앨범이 나올 때마다 기다렸다가 사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25년 기념이라는 주기를 그런대로 맞추더니 어느 새 이 앨범이 나올 때쯤엔 그 주기가 35년으로 늘어났네요. 어찌됐건 타미 볼린이 속해있던 그 때까지 리마스터 작업이 끝났고 그 많은 라이브 앨범들도 곡들을 추가해서 틈만 나면 발매를 한 것이 대략의 상황입니다. 

 

아무튼 이언 길런 시절의 하드록 사운드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좀 당황스런 앨범이라 호불호가 좀 갈릴텐데 한 때 글렌 휴즈를 열렬히 사모했던 입장에선 조금 가볍긴 하지만 정통 하드록에서 벗어난 그루브 넘치고 소울있는 사운드가 제법 좋군요.

 

아, 물론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특히 인기있었던 행운의 병사(Sodier of Fortune: 용병)가 수록되어 있는 것도 이 앨범을 한 번쯤은 들어줄 이유가 되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oHEeS0ktcc&index=1&list=PLgLk-j8sdm7Zm_kznopJSp4YEnTkgxI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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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11-30 23:19:02

 아...좋네요. 뭔가 강력한 재즈 롹 같다는 느낌마저 드는 곡이네요. 사실 저는 레인보우를 선호하는지라 딥 퍼플은 의도적으로 거부했던 면이 있었는데요, 이 앨범은 최근에도 구입을 고민 많이 했었는데, 위시 리스트에 올려두어야 겠습니다. ^^

2016-12-01 03:41:00

 남들은 폭망이라고 하지만 저한텐 섹시한 앨범이죠...

2016-12-01 18:07:13

 글렌 휴즈 팬이시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럼 당연히 얼마전에 나온 딥퍼플 트리뷰트 앨범에서 스티브 바이 와 글렌휴즈가 함께한 하이웨이스타 들어보셨겠네요.. 혹시 못들어보셨다면 꼭 들어보세요..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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