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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사용기] 와디아170i 개조버전, 악세사리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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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03-24 06:37:53

1. 파워 케이블 교체기

일전에 제 와디아170i 개조버전의 파워케이블을 바꿔 봤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다른 용도로 구입한 트랜스패런트 파워링크플러스 케이블을 재미삼아 물려 봤습니다.
알 수 없는 케이블 -> PK-14 -> 파워링크플러스로 바뀌어 간 셈입니다.

파워링크플러스의 첫 감상은 '왜 이렇게 소리가 재미가 없지;' 였습니다. 같은 곡들을 PK-14로 들을 때 보다 상당히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이 차이는 케이블의 특성차로, 킴버PK 시리즈의 화려한 고역에 비해 파워링크플러스의 상대적으로 저역을 확보하는 성향이 이런 차이를 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파워링크플러스가 신품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용한 후에는 더 좋아진다는 조언에 따라 구입후 3~5시간 정도 계속 사용하며 들어 본 결과 이제 어느정도 소리가 길이 드는 느낌. 단순한 저역강조용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단정한 소리를 내주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계속 사용하고 있는 데 아주 즐거운 물건인 듯. 아무래도 이 파워링크를 170i 케이블로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스파이크 슈즈 교체기

'나의 홈시어터' 게시판에 올린 사진처럼, 와디아170i 개조 버전의 또다른 개조점은 바닥판 교체와 금속 스파이크 부착입니다. 본래 스파이크의 슈즈 사용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많습니다만, 아무튼 전 나무바닥이 찍히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슈즈를 필요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에서는 달랑 10원짜리 동전 한 개를 깔아두고 있습니다만 이건 그냥 사진 촬영용 받침이고...

그래서 슈즈로 준비해 본 소재는 네 가지. 흔한 두랄루민제 금속 스파이크 슈즈와 '부빙가' 라는 목재를 쓴 목재 슈즈, 그리고 10원 동전을 몇 겹 겹친 후에 드릴로 살짝 구멍을 뚫은 자작품과 그냥 집안 마룻바닥(나무재질) 입니다.

10원짜리 보단 두랄루민제가 좀 더 명료한 느낌은 나는 데 공통적으로 카랑카랑 하달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에 비해 마룻바닥이나 목재 슈즈는 좀 소리가 부푼달지...금속보다는 좀 더 듣기 편한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굉장히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음질에 엄연히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이 상당히 신기합니다.



역시 오디오 기기란 것들은 아무리 디지털 제품에 가까워져도 이상한 일이 항상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아이팟 끼워 쓰는 독 주제에(?)도 이런저런 차이를 내니 참.

아무튼 파워 케이블은 낙찰을 봤지만 스파이크 슈즈건은 아직 실험요소가 남은 듯 하고...완료의 그 날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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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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