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컴퓨터 사양은 이렇습니다.

cpu = intel(r) core(tm)2 duo e6750

메인보드 = gigabyte ga-p35-ds3( hd오디오 기능이 있다는데...)

그래픽 = nvidia geforce 8600 gt

사운드카드 = realtek high definition audio

램 = ddr3 4g 대충 이정도 인데요. 몇 년 전에 맞춘 컴퓨터로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잘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블루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도, 이 컴퓨터로 풀hd급 소스의 영화들을 보는 것에 별 무리없이 잘 사용해

왔었죠(당당하진 않습니다만). 그때는 5.1스피커도 브x츠사의 컴퓨터용 스피커를 몇만원에 구입해 수 년 동

안 사용해 왔었습니다. 차세대 음향이니 뭐니, 알 지도 못했습니다만(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

현재는 lg bd390과 풀hd tv, jbl 스피커셋, 야마하663으로 적잖은 출혈을 감수해 가면서 블루레이 타이틀로

감상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 dp에서 근 2년간 눈동냥으로 많은 이론과 정보를 접했읍니다만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htpc에 대해서도 머리로 이해했다가도 조금만 더 들어가면 머리가 아파지니까요

hdd도 많은건진 모르겠지만, 외장으로 4 t 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1 t는 풀hd급 영화들이 저장돼 있습니다

만, 차세대 음향을 들을 수 없는 종류의 파일들이라 블루레이타이틀을 390에서 들을 때와는 조금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의 소리와 영상이라서 더이상의 애정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정작 나머지 3 t 에는 무손실

음원의 음악들과 아기를 위한 교육용 자료들이 가득합니다. 실지로 390과 usb연결로 들을 수 있는 음악은

거의 없더군요. mp3가 아닌 이상에는요. 더군다나 dvd파일로 된 건지 아기용 자료들도 거의 볼 수가 없습니

다. 그래서 다시 이 컴퓨터를 거실 tv옆으로 이동시켜, 앰프와 연결해 음악도 듣고, 아기한테 영상도 보여줘야

하는 시기에 온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기 자료들을 이리저리 살펴봐도 이미 굳어진 머리에는 더이상 들어오

지 않는 정보였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핵심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1. 현재 컴퓨터 사양에서 그래픽카드만(hdmi단자가 있는, hd5xxx시리즈가 있는것 같더군요) 바꾸면 앰프와

    hdmi-hdmi연결이 가능해져 컴터안의 음악소스를 들을 수 있을까요?

2. 현재의 메인보드와 보다 최신의 그래픽카드가 호환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3. 그래픽카드안에 차세대음향 지원 기술이 포함돼 있어 별도의 사운드카드가 필요없다는 것으로 이해했는

    데 맞는지요?

4. 또한 위1번의 상황이 맞다면, 음악플레이어로는 무엇이 좋을까요?

5. xp에서는 차세대 음향 지원 안된다고 읽은거 같은데 그게 맞는지요?

6.. 일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3t안의 무손실 음악들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더 알아야 할 내용이 있으

    면 조언도 좀 많이 해주십시요...   질문이 제대로 된 건지도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봄맞이 되시길 빕니다. ^^*

Comments

2010-04-03 05:39:36

1. 가지고 계시는 보드가 pci-e x16를 지원하는 보드이므로 요즘 나오는 그래픽카드들과는 모두 호환이 됩니다. 그냥 사서 장착하시면 컴터안의 음악소스를 들으실 수는 있습니다.

2. 위에도 답해드렸듯이 현재 새로 출시되는 모든 그래픽카드와 다 호환됩니다.

3. HD5xxx 시리즈는 모두 차세대 음원을 지원합니다. 단 무손실 음원의 재생의 경우는 막귀가 아니시라면 별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우실겁니다. 제가 Xonar를 계속 쓰는 이유도 Burr-Brown PCM1796 DAC를 사용하고 있고 ADC는 Cirrus Logic CS5381 opamp도 National의 LM4562를 쓰고 있기때문입니다. opamp는 49720 이 더 인기가 많기는 하고 627bp같은 옛모델을 좋아하시는분도 있지만 4562도 충분히 좋은 opamp인데다 opamp는 취향따라 사다 바꿔 끼기만 해도 되거든요. 이 세가지 칩가격만 해도 5450보다 더 비쌉니다.거기다 지터 노이즈 방지를 위해서 메인보드에서 전원을 따오지않고 5V 전원을 따로 연결합니다. 차폐에도 많이 신경을 썼고 다른 부품들도 좋은걸 썼습니다. 제 경우는 워낙 막귀이다보니 pc-fi를 따로 가지않고 차세대 음향과 pc-fi 적인 욕구를 사운드카드 한장으로 다 해결을 한 경우이고 음질 크게 따지지 않고 그냥 들으실거라면 그래픽카드만 바꾸셔도 됩니다.

4. 저는 음악플레이어는 foobar를 쓰고 있습니다. output에서 ASIO설정해주고 WASAPI로 듣고 있습니다.

5. 라데온 시리즈는 XP에서는 차세대음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라데온으로 쓰시려면 vista나 win7으로 업글하셔야 합니다. xonar는 xp에서도 지원하기는 합니다만 win7으로 업글하시는게 두고두고 편하실겁니다.

6. 차세대음원이 아닌 무손실음원의 재생이 주 목적이시라면 그래픽하나 바꾸는걸로는 별 재미를 못보실겁니다. 라데온+pc-fi용 usb dac로 가시던가 Asus Xonar 1.3이나 1.3 deluxe (slim은 안됩니다. 사운드칩이 앞의 두 모델과는 전혀 다릅니다.) 가셔야 합니다. pc-fi도 생각보다 알아야 하는것도 많고 손도 많이 가는 분야입니다. 저 같은 하수말고 고수님들이 자세히 설명해 주실거라 믿고 저는 이정도만 알려드리도록 하죠.

2010-04-03 07:14:29

승현아빠님^^*. 밤을 꼬박 새셨군요~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밤을 꼬박 새고 말았네요.
님의 답변을 토대로 저도 foobar 설치도 하고, 이것 저것 살피느라 그만 날이 하얗게 새버렸네요.ㅋ
현재로서는 pc-fi쪽으로 갈까 말까하는 생각보다, 좋은 음원들을 들을 방법이 뭘까 하는 생각이 앞섰었는데, 사실 앰프(야마하의 음악적성향) 문제도 있고, 어느 쪽부터 풀어야 할 지도 좀 막연합니다. 좀 더 결단력있는 자세가 필요하단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승현아빠님의 소중한 조언으로 많은 걸 알게 돼 기쁩니다. 지금 주무시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행복한 꿈 꾸시고요, 감사합니다. ^^*
아, 혹시 나중에 궁금한 게 있을 때 쪽지라도 보낼 수 있을까요? ㅋ

2010-04-03 11:43:53

저도 아는게 별로 없어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언제든 말씀하세요. 아는 범위 안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0-04-03 13:44:52

xonar사운드카드에는,1.3과1.3deluxe가 있던데, 둘의 차이가 아날로구7.1지원유뮤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저같은 사양에서는 굳이 deluxe로 갈 필요가 없는건가요? 그리고 워낙 무식한 질문이라서 드리기 뭐하지만, 하드웨어 특히 사운드카드쪽으로는 몇년동안 관심을 못가진 상태라서요. xonar카드에 hdmi단자를 통해 야마하 리시버에 hdmi선을 연결하면, 영상전달은 그래픽카드에서 따로 리시버로 하거나 티비로 할 필요가 없는건가요?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리시버로는 hdmi선 하나로 다 된다는 건 알지만, pc에서는 그래픽카드란게 따로 있다보니(결국 블루레이와 pc의 차이가 하드웨어가 보이느냐,안보이느냐 차이일뿐 한 케이스에 들어있는건 같다고 보면 되는 건지) 이런 궁금증(불안증)이 생기네요. xonar카드의 hdmi로 리시버에 연결하고, 리시버는 티비와 연결된다고 하면 맞는건지요.

또 라데온+ usb dac 체제가 xonar체제보다 pc-fi쪽으로 조금 더 낫다면
dac에는 어떤 것들이 주로 추천되어지는지요. 궁극의 소리니 하는 것은
바라지도 못하구요, 조금이나마 차이를 느끼고 싶을 따름입니다. 아! 이렇게
다른거구나!하고 한번 느낀다면, 저는 그 시스템에 만족하면 쭉 가는 성격인거
같아서 말입니다.^^*
그나저나, 밤 새다시피 하시고 몇시간 주무시지도 못하셨네요! 전 아까 좀 자려고
했더니, 아기가 깨서 놀자고 하는 통에 無박2일하고 있네요. ㅎ

2010-04-03 15:19:45

1.3과 1.3 deluxe의 차이는 7.1 아나로그 츨력용 도터카드의 유뮤밖에 없습니다. pc로 무손실 멀티체널 음원을 사용하실게 아니라면 궂이 deluxe로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xonar의 연결은 그래픽카드의 dvi단자나 hdmi단자를 이용해서 xonar와 연결해서 영상신호를 받고 xonar에서 hdmi선 출력으로 vga에서 받은 영상신호와 xonar의 음성신호를 같이 보내는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xonar의 hdmi 출력 하나만 리시버로 연결하시면 따로 그래픽카드와 리시버를 연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생각하신데로 hdmi의 연결은 xonar - 리시버 - TV 의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usb dac라는건 결국 외장 사운드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온보드칩사운드-슬롯형 사운드카드-외장형 DAC순으로 지터노이즈의 양이 줄어들고 아무래도 고급 사운드카드나 외장형 DAC들이 부품을 좋은걸 쓰니 소리가 너 나을수밖에 없습니다.
주로 추천이 많이 되는건 30만원 이상가는 고급형 DAC들이지만 저렴한 DAC들도 나름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어떤 것들이 추천되는지는 말하기가 애매한게 사람마다 다 음악듣는 취향들이 틀린지라 호불호가 갈린다는 겁니다. 인터넷 뒤져보시면 usb dac에 대한 리뷰들이 꽤 많이 있으니 직접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색을 가진 opamp를 장착한 모델중에서 찾으시는게 좀 더 빠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2010-04-03 07:32:28

동일 CPU 동일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만 HD5450으로 교체하여 차세대 음향 잘 감상하고 있답니다^^
OS만 윈7으로 교체하시면 큰 무리없이 감상하실수 있답니다^^*
(저랑 사양이 매우 비슷하시네요^^*ㅎ)

2010-04-03 13:51:29

하드에 저장된 엄청난(?)양의 무손실 음악들을 듣고 싶은 마음까지 있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윈7으로의 교체는 dac나 xonar나 두 경우 다 필요한 거 같네요, 그런가요? 승현아빠님도 그렇고 혜인이아빠님도 그렇게 여러 질문들에 친절하게 답변
주시는 거 많이 봐왔습니다. 저도 그 은혜를 입는군요. 감사합니다^^*

2010-04-03 14:53:51

무손실 음원은 패스입니다^^;;
FLAC 파일만 HD5450을 통해 데논 1910으로 테스트해보니...MP3 320K와 별차이를 모르겠네요^^;;
역시 막귀인가 봅니다..ㅠ.ㅠ

2010-04-03 15:24:08

mp3도 320k정도 되면 원래 무손실 음원이랑 큰 차이를 못 느끼시는게 정상입니다. 무손실 음원이라고 해봐야 보통 일반 오디오CD를 립핑한 16bit 44.1kHz의 스테레오 소스입니다. 24bit 96kHz나 192kHz의 음원을 들어보시면 차이가 납니다.

2010-04-03 15:48:24

그리고 HD5450으로 테스트를 해보셨으니 더더욱 차이가 안나는게 당연합니다. 2만원짜리 cd player에다가 아무리 잘 레코딩 된 음반 틀어봐야 다른 음반이랑 별차이 못느끼는거랑 같은 이유입니다. hi-fi 하는 사람들이 괜히 몇백만원씩 들여가면서 CDT쓰는게 아니고 다름대로 다 이유가 있는거거든요.

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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