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DVD만 보다가 BDP를 기웃거리는 중입니다.
소니나 LG 것 중 저렴한 걸 지르면 될 듯한데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블루레이도 보긴 하겠지만, 그것 보다도 부가기능에 관심이 많다는 건데요..
바로 PC에 차곡차곡 폴더별로 모아둔 사진을 TV로 보고 싶습니다.
요즘 어지간한 플레이어는 DLNA, 네트워크폴더 접근을 지원하고 있는 것 같아 이왕이면 이쪽으로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고 싶습니다.

PC의 폴더(한글이름)에 저장되어 있는 JPEG파일을 가장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어는 뭘까요? 외장하드를 USB로 플레이어에 연결해 보기보다는 네트워크로 바로 PC에 연결해서 봤으면 합니다.

유무선 공유기가 거실에 설치되어 있어 플레이어와의 연결은 유/무선 모두 가능합니다. 요즘 나오는 TV는 자체적으로 DLNA를 잘도 지원하던데, 저희TV는 구식이라.. -_-

혹시 BDP의 DLNA 기능으로 사진 감상하시는 회원님들 계시면 좋은 제품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입 후 첫 글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Comments

2011-02-09 08:55:22

한글 폴더및 파일 제목 인식할려면 아마 삼성이나 LG사 걸로 가야할겁니다.

그외 해외제조사들은 (소니/야마하/데논) 전부 인식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G BDP에 usb장착시 인식하는 한글파일을 소니에 usb 장착시 인식못하더군요..

영문으로 바꾸니 인식하였습니다..

국내 제조사 bdp말곤 한글 폴더나 파일 인식 못하오니
삼성이나 엘지중 홈네트워킹 지원모델 찾으시면 될겁니다.

아마도 둘다 동영상이나 사진 뷰는 기본적으로 다 탑재되어 있을겁니다.
최하위권인 LG BD560에도 사진보기 기능이 있는걸 봐선요...

2011-02-09 13:47:37

페가수소님, 답변 고맙습니다.
한글이 신경씌였는데, 역시나 외산 제품에서는 지원이 안되는군요.

한글지원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어, 의외로 고민없이 쉽게 결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011-02-09 16:12:29

부가기능은 LG쪽이 좀 좋은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컴에 연결해서 뭘 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음악이든 사진이든...
물론 사진정도야 좀 건드려야되니 어쩔수없지만요....

처음엔 의욕이 넘쳐서 사진작업이나 시디리핑 정도는 할만한데 이들의 감상을 위해서 매번 컴퓨터를 켜야되는 상황은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반복되는 압박 때문에 상당히 귀찮더군요. ;;

컴은 일단 시간잡아먹는 귀신이라 꼭 필요한 작업이외에는 되도록 멀리하는게 인생을 좀더 풍요롭게 사는것 같습니다. ㅡ.ㅡ;;

만약 LG쪽으로 가신다면 usb 외장하드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시면 편하고 좋습니다.

현재 추천해보면 BDP는 소니나 다른 안정적으로 플레이해주는 제품으로 가시고 LG DP-1을 추가해서 usb하드를 활용하시는것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작업할때만 컴에 연결해서 이것저것하구 DP-1에 연결시켜 놓은다음 때때로 감상시 DP-1을 활용하니 편하고 좋네요. DP-1은 dslr로 촬영된 mov 파일등등 재생안되는 파일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LG BDP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mov 파일만 재생가능했으면 BD 플레이중 좀 버벅거리거나 관람시간 단축을 위해 스스로 알아서 이곳저곳 팍팍 건너뛰어도 안버리고 봐줄수있는데 아쉽네요.

2011-02-09 17:35:15

LG 390 쓰다가 570 으로 바꿨는데요 (하위모델인 550,560은 DLNA 지원 하지 않습니다 BDP에 연결된 외장하드안의 파일만 재생가능) 390에서 인식이 안되던 파일도 잘 재생되어 (동영상 기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570의 상위모델로 590도 있는데 이건 플레이어 내부에 250G 하드가 내장된 모델입니다

DLNA 기능이 처음엔 별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쓰다보면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컴퓨터의 파일을 BDP로 재생시 일일이 외장하드에 옮겨야 하는 수고도 덜어주고
그것때문에 외장하드의 대용량화 필용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기도 하구요

2011-02-09 19:42:38

kittyman님이 추천해 주신 DP-1 자료 찾아보고 왔습니다. LG가 이런 제품도 만들었군요.

제게 필요한 기능은 사실 블루레이보다는 DLNA(그것도 사진뿐)라서 Divx 플레이어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꾸준히 S/W 지원이 될지도 걱정되고, 저렴한 BDP와 가격차이도 크게 나지 않아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외장하드나 NAS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NAS가 아니라면 외장하드를 플레이어와 PC사이에 옮겨다니는 것도 귀찮을 것 같아서요. (실제로 외장하드를 사용하고는 있습니다. PC에 연결해서 주기적으로, 또 기계적으로 백업만 합니다)

아무튼 모르던 제품까지 소개해 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언 참고해서 고민해 보겠습니다.

2011-02-09 19:43:19

Dwayne Hicks 님이 그렇잖아도 제가 궁금해하던 부분을 바로 찝어 주셨네요. ^^
사실, 좀 예전 모델인 390과 요즘 모델의 DLNA 기능의 차이도 궁금했었습니다.

DLNA만 보면 요즘 모델이 낫다는 말씀이시네요.
사실 생긴 것만 보면 요즘 나오는 550,560,570 시리즈보다는 듬직해 보이는 390이 나아 보여 390도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요즘도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DLNA 위주로 고르고 있으니 요즘 모델 중에서 골라봐야 겠습니다.
DLNA가 지원되는 570이상 모델에서 말이죠.

DLNA 기능을 만족하게 사용하고 계신 분을 만나 반갑기도 하고 안심이 되기도 하네요.
이런 기능 이용하겠다고 덜썩 샀다가 제대로 활용도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했거든요.
마눌님께 혼나면 안되잖아요. -_-

답변 감사했습니다.

2011-02-10 16:33:01

소니 370, PS3, 버펄로 NAS 쓰고 있습니다.
윗분 언급처럼 370에서는 한글인식이 안되고, 동영상 파일에 제약이 많습니다.
PS3으로 DLNA쓰면, 한글인식은 되고, 동영상 제약이 약간 적습니다.
PC의 미디어 서버기능과 PS3을 사용하면 자막도 되고 동영상 파일 제약도 가장 적습니다.

NAS의 DLNA기능은 여러 PC와 미디어 기기를 쓰면 매우 좋은 기능이지만, 파일이동/복사에는 시간이 무지하게 걸리니 감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