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야단 맞고 있습니다. + 보스 베이비
안녕하세요, 머니페니입니다.
주기적으로 드는 기분이긴 하지만...
오늘따라 블루레이 수집에 회의감이 많이 듭니다.
바쁜 와중에도
15일 택배가 많이 오는 것도 있고 병원도 가야해서 오늘 하루 쉬었습니다.
간만에 쌓인 택배를 보더니 다짜고짜 화부터 내서요.
내 블루레이 때문에 못살겠다는둥, 돈을 헛으로 쓴다는둥, 별소릴 다해도 다른 때 같으면 그냥 그려려니 하는데, 십년도 더 지난 과거 얘기까지 들먹여서 한 소리 했더니 우후~
택배 때문에 가족들에게 스트레스 주는 것도 아니고,
담배나 술을 하는 것도 아니고, 블루레이 때문에 다른 것들을 많이 절약을 하면서 살고 있고, 내 돈 내가 쓰는데 너무 참견하지 말라 했어요. 마지막 말은 안했어야 했는데...
문제는 오후에 Yes24에서 두 개가 더 오는데 나갈 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내일도 윈드리버 올 것 같고, 다음 주에 아마존에서도 올 것 같고.. 이래 저래 눈치를 봐야 합니다.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가장이 이따위 대접을 받아야 하나 싶고. 뭐 그렇네요.
작년에 회의감이 들어서 프리오더 전부 취소하고 몇 달 쉬었다가 금년에 UHD 수집하면서 다시 열을 낸 게 화근이 됐습니다.
그냥 푸념이었고요.
회원분들 맛있는 점심 드세요.
저는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야겠어요.
어제 오늘 도착한 것들입니다.
Yes24와 아이허브는 어제 왔고요
오후 3시에 Yes24에서 2개 더 온다네요 ㅡㅡ
아이허브에서 테라브레스 세일하길래 주문했어요
쿼바디스는 얼마 전에 산 영국판입니다.
기분이 몹시 좋지 않음에도 스크래치 있으면 안 돼! 하는 마음이...ㅎㅎㅎ
모두들 양품으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글을 그냥 끝내기 아쉬워서.
전부는 못하고 보스베이비 콤보만 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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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회사와 집으로 택배양분하는 편법으로 근근히 버티고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