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브 바커의 피의 책에 수록된 다섯편의 단편중 포비든(The Forbidden)을 영화화한 버나드 로즈 감독의 캔디맨(Candyman, 1992)이 오리지널 카메라 네거티브 4K 스캔 리마스터드 한정판 블루레이로 10월 29일 출시될 예정이고 애로우 비디오와 영국 아마존에서 프리오더중입니다.
애로우쪽에서 영국에서만 출시하는 것 보니 제 느낌상 북미에서는 샤우트 팩토리에서 라이센스 계약으로 출시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버나드 로즈 감독과 촬영감독 앤서니 B. 리치몬드의 블루레이 복원 감수
- 게리 풀린의 아트워크
- 영어 자막 수록
- 양면 접이식 포스터와 6장의 로비 카드 수록
- 영국 평론가 킴 뉴먼과 감독 버나드 로즈, 배우 토니 토드의 음성 해설 수록
- 내 희생양이 되어줘: 토니 토드 인터뷰
- 그건 항상 헬렌 너였어: 여배우 버지니아 매드슨 인터뷰
- 재난의 징조: 프로덕션 디자이너 제인 앤 스튜어트 인터뷰
- 금지된 살점: 특수 분장사 밥 킨, 게리 J. 터니클리프, 마크 쿨리어 인터뷰
- 들려줄 이야기: 작가 더글라스 E. 윈터의 클라이브 바커의 피의 책과 원작 The Forbidden 관련 인터뷰
- 도시 괴담: 영화 평론가 타나나리브 두와 스티븐 반즈의 영화 분석
- 극장 예고편
- HD 소스로 복원된 버나드 로즈의 3편의 단편 Looking at Alice (30 mins, 1978), A Bomb With No Name on It (3 mins, 1976), The Wreckers (5 mins)

https://arrowfilms.com/product-detail/candyman-limited-edition-blu-ray/FCD1820

https://www.amazon.co.uk/Candyman-Limited-Blu-ray-Virginia-Berkeley/dp/B07FL214Z6

북미 블루언더그라운드에서 출시되었던 루치오 풀치 감독의 좀비(Zombi 2, 1979)와 돈 테일러 감독의 최후의 카운트다운(The Final Countdown, 1980) 4K 스캔 블루레이로 재출시될 전망입니다. 북미 블루언더그라운드판 좀비은 너무 과하게 디지털 보정을 한 나머지 계조가 너무 강하고 밴딩 현상까지 두드러져서 영국판과 비교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출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뭐, 일부에서는 이전 북미 판본이 너무 완벽(?)하게 나왔는데 왜 재출시되냐고 반문을 하시는 전문가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The Texas Chainsaw Massacre, 1974)에서 토비 후퍼와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한 킴 헨켈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텍사스 전기톱 학살 4(The Return Of The Texas Chainsaw Massacre , 1994)이 북미 샤우트 팩토리에서 9월 25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최초에 프로토타입으로 디자인된 커버아트에는 주연배우인 매튜 맥커너히와 르네 젤리거가 배경에 등장하지만 이들이 저작권 문제때문에 재디자인된 커버아트에서는 누락된다고 하는군요.
이 작품이 르네 젤위거의 실질적인 스크린 데뷔작인데 처음에는 나의 첫 영화 데뷔작이고 매우 흥미있는 작업이었다고 호의적으로 인터뷰를 했었던 반면 2016년 인터뷰에서는 저예산 작품이라 작업 방식이 매우 위험하고 불법이었다고 제작자에 대해 디스를 하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존 플린 감독, 에드워드 펄롱 주연의 브레인스캔(Brainscan, 1994)가 북미 샤우트 팩토리에서 8월 28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호러영화광인 마이클이라는 소년에게 가상현실게임이 담긴 CD가 배달되고 드렉스터라는 게임의 화신의 꾀임에 빠져 실제 살인 게임을 하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존 부어맨 감독, 린다 블레어, 리처드 버튼, 막스 본 시도우 주연의 엑소시스트 2(Exorcist II: The Heretic, 1977) 콜렉터스 에디션이 북미 샤우트 팩토리에서 9월 25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한 작품이라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전 일단 상황을 보고 나서 구입을. ^^

마이클 도허티 감독, 브라이언 싱어 제작의 트릭 오어 트릿(Trick 'r Treat, 2007)이 북미 샤우트 팩토리에서 콜렉터스 에디션으로 10월 9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할로윈밤에 벌어지는 다섯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앤솔로지 필름으로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 1995), 엑스맨(X-Men, 2000) 씨리즈의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스페인의 하우메 발라게로, 파코 플라자 감독의 알.이.씨 ([●Rec], 2007) 오리지널 작품부터 2, 3, 4편 씨리즈가 망라된 알.이.씨 콜렉션이 9월 23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각 씨리즈가 싱글 블루레이 디스크 케이스에 단단한 재질의 슬립 케이스에 수록된다고 하는군요.
상세 스펙은 아직 미정입니다.

거스 트리코니스 감독, 리차드 크레나, 조안나 페테 주연의 악령의 집 호러물 악령의 성(The Evil , 1978)이 북미 샤우트 팩토리에서 9월 18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어느 정신과의사(람보의 영원한 정신적 멘토 트로트만 대령 리처드 크레나)가 약물치료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유황구덩이 위에 세워진 버려진 집을 구입하게 되고 집 보수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게 되지만 지하에 있는 트랩을 건들어서 모든 문이 잠겨서 집안에 모두 갖히게 되고 악령들이 출몰해 사람들을 하나, 둘씩 저승길로 인도한다는 줄거리입니다.

해외 공포영화 다큐멘터리 보면 단골로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죠.

델 테니 감독의 B급 호러영화 해변 파티의 공포(The Horror of Party Beach, 1964)가 북미 세버린 필름에서 8월 28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해변에서 우스꽝스럽게 생긴 몬스터가 출몰해 해변에서 파티를 즐기는 젊은 청년 남녀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크리쳐물로 각종 영화 사이트에서 평점도 안좋고 상당히 졸작인데 어린 시절 TV에서 이 영화를 접한 세대들은 일종의 향수(?)같은 것을 많이 느끼나 봅니다. ㅠㅠ
소설가 스티븐 킹도 이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중 한편으로 꼽았습니다.

코드 레드 DVD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던 마리오 랜디 감독의 지알로 인 베니스(Giallo in Venice, 1979)가 스콜피온 릴리징에서 7월경 출시될 예정입니다.
해당 스크린샷은 블루레이 마스터 소스의 홍보용 사진일뿐 기술적인 발표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계속 색감 보정이 이루어지고 있나 봅니다.

보통 코드 레드 DVD의 이태리 영화 블루레이들들은 영어 더빙판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형제 회사 스콜피온 릴리징에서는 이태리어 오디오와 영어 자막 수록해주고 있습니다. 내년에 출시가 유력해 보이는 시티 오드 더 리빙 데드(City of the Living Dead, 1981)도 빨리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번에 영국 88 필름에서 출시 소식을 알려던 필립 브로피 감독의 바디 멜트(Body Melt, 1993)도 곧 북미 비니거 신드롬에서 출시할 예정이라 합니다.

마이클 만 감독, 스콧 글렌, 가브리엘 번 주연의 악마의 성(The Keep, 1983)은 북미 출시회사 슬래셔 // 비디오에서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샘 레이미의 이블 데드 2 4K UHD 블루레이가 프랑스 스튜디오 카날에서 10월 30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북미에서는 라이온스 게이트가 판권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 나올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해외 출시 예정작들을 나열했는데 평소에 구입하셨던 영화들이 목록에 있으면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Comments

2018-07-15 18:01:57

캔디맨은 호주 자비를 통해서 구입했는데 개인적으로 OST 넣어서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악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 . .

2018-07-15 18:05:08

아쉽지만 OST는 수록이 안되네요. ㅠㅠ

2018-07-15 18:17:31

캔디맨 국내에 안나오겠죠 ㅜㅜ

2018-07-15 18:20:59

확답은 못드리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ㅠㅠ

2018-07-15 18:32:06

풀치의 "Zombi 2" 같은 경우, 북미 블루 언더그라운드판의 소스는 이탈리아 LVR에서 제작된 스캐너 노이즈가 자글자글한 2K 텔레시네 마스터, 애로우는 2K OCN (Technicolor, Roma) 마스터라서 화질 차이가 꽤 났었죠.

애로우의 단점이라면 전체적으로 감마값이 조금 높은 게 흠으로 지적됬었으나 개인적으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뉴 4K 리마스터 버전도 나와보면 알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블루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번에 감마값 조정, 그리고 색상 보정을 할 거라 예상이 됩니다.

전 이것도 이거지만 풀치의 "The New York Ripper"가 리마스터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Giallo in Venice"는 타 이탈리아 영화와는 달리 조금 특이한 케이스로, 애초부터 영어 더빙은 미 제작 되었고 오리지널 트랙으로 이탈리아어 더빙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8-07-15 18:44:50

IMDB 보니 Giallo in Venice는 이태리어 버전만 보이네요. 마리안젤라 지오다노때문에 구입하려고 하는데 600개 슬립 케이스 한정판은 로닌 플릭스에서 먼저 풀릴 것 같습니다. ㅠㅠ

2018-07-15 21:45:28

'최후의 카운트다운' 정발 되면 좋겠어요~~

'톰캣'과 '제로센'이 나란히 날고 있는걸 보는 그 감동이란~~

2018-07-15 22:42:34

제로기 2대랑 톰캣이랑 맞붙는 장면. 다시 봐도 감동이죠. ㅎㅎ

2018-07-16 16:55:11

흥미진진한 작품들이 많네요. 좀비, 파이널 카운트 다운 기대가 됩니다. TCM4엔 르네젤위거, 매튜매커너히가 나왔군요. 텍사스 전기톱 시리즈에 또 하나 추가해야겠네요. 얼마전에 캔디맨 영국판으로 봤었는데 이것도 교체할 때가 되었군요. 오늘도 좋은 정보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