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정우성 [강철비] 스크린샷

남북 관계를 다룬 영화가 비평과 흥행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은 경우가 드물었는데 강철비는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손익분기점은 넘었고, 평론가들의 평도 괜찮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예고편의 미사일 CG보고 망했구나 싶었는데 정작 뚜껑 열고 보니깐 스케일도 크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의외로 괜찮더군요. 문제의 그 CG는 영화사도 아니다 싶었는지 조용히 삭제되었더군요. 으레 이런 류 작품에선 특수부대가 허망하게 털리던데 전투력이 괜찮게 나온 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우성 연기력도 작품을 타던데 여기선 잘 어울리더군요. 스틸북 디자인이 좀 그렇긴 한데 영화가 괜찮아서 그냥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