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태연의 The Magic of Christmas Time을 봤습니다

사놓고 2년만에 봤네요.
왠지 크리스마스에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동안 못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봤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올해 보는 마지막 공연 영상물이 아닐까 싶네요.
좋은 공연이었더군요.
뭔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런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봐서...
중간 중간에 말들이나 공연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공연치고는
살짝 톤다운이 되어있다 생각을 했었는데 모두 이유가 있었더군요.
태연의 콘서트 공약이
‘저는 오래 오래 노래 할 겁니다. 멀리 안가고 옆에서 노래 열심히 하고 음악 열심히 하고 그럴게요’
라는 것이 이유를 알고 나니 참 여운이 남더군요.
블루레이가 아니라는 것이 아쉬운 공연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상당히 정적인 공연이고 특효같은 것들을 많이 사용하지 않은 공연이라...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예스러운 느낌도 나고 말이죠...
2019년의 마지막을 태연과 함께했는데...
아마도 2020년의 시작도 태연과 함께 할 것 같네요.
오늘 ‘Signal’이 온다고 하네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언박싱 올려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