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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 코멘터리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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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05 12:12:36

그의 코멘터리를 좋아하는 편인 저도 고령가 코멘터리는 화가 날 정도로 심각하네요. 물론 예전부터 영상과 맞지 않았던 코멘터리 스타일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마는..이번 고령가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다시는 이분 코멘터리를 듣고 싶지 않을 지경입니다. 뭐든 정도가 있어야 하는데..이 정도면 제작사에 따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별개의 오디오파일로 내던가..영화 집중이 전혀 안되네요. 결국 코멘터리로 감상하길 중단했습니다.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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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05 10:00:20

흠...궁금하네요..어느 정도길래.

WR
2020-05-05 10:01:50

오죽하면 감상 중단할까요, 정말 최악입니다.

1
2020-05-06 11:30:39

그냥 화면과 상관없이 전반적인 [에드워드 양]과 그 당시 대만상황, 대만영화 얘기하다가

전반적인 영화의 의미 구도.. 같은 걸 얘기하기는 하는데 그 장면 상황을 얘기해주는 게 아닙니다.

 

코멘터리가 반드시 장면해설을 하라고 정해진 건 아닙니다만.. 

대부분의 시청자는 그걸 기대할 텐데 그것과는 좀 동 떨어졌다고 해야하나요...

저도 다 보고 코멘터리 들어볼려고 틀었는데 중간도 못 가고 그만뒀습니다.

안 그래도 지루한 영화가 3배로 더 지루해졌다고 할까요....

2020-05-05 10:03:06

저도 이분하고 잘 안맞는데, 내용은 너무 해박한거 같고해서, 참고 들어봤는데 힘들었어요. 원래 그러려니 해야죠..

WR
2
Updated at 2020-05-05 10:06:49

화면과 어느정도는 싱크가 맞아야 참고 듣는데...이번 고령가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그의 화면과 맞지도 않는 지식과시를 4시간 동안 저는 참고 못듣기에 감상 중단 했습니다.

2020-05-05 10:30:58

정성일 평론가 해설 내용 자체는 심도있고 좋은데 내용 전달에 있어서 말보단 글이 더 좋더군요.

쳐낼건 쳐내고 과감하게 생략할건 생략도 하고 영화와 같이 진행이 되어야 되는데 양질의 정보를 다 전달하려고 하거나 앞서 했던 이야기 강조차 다시 반복되기도 하다보니 코멘터리가 좀 따로 논다고 생각들 때가 자주 있어요. 

마치 최상의 PPT 자료를 갖고 있으나 정해진 시간안에 넘치는 정보로, 내용 전달의 완급 조절을 못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보는 느낌...?

개인적으로 코멘터리 구성과 전달력은 이동진 평론가가 좀 더 편하고 세련된 느낌이라 부담없더군요.

WR
2020-05-05 10:37:45

물론 그의 '코멘터리'를 참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이번 건은 정도가 너무 심한 편이어서 무척 아쉽게 생각합니다.

-

상품 구성품중에 소책자의 글도 그의 글이었고 재밌게 읽었는데, 그 내용이 코멘터리에서도 반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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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평론가의 글도 좀 많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있어서 선뜻 접해보기 힘들지만, 소책자정도의 난이도라면 도전(?)해 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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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의 코멘터리는 '라라랜드'때 접해봤습니다.

'꿈보다 해몽'처럼 뭔가 실제이상의 과장된 해석이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5
2020-05-05 11:01:51

 정성일 평론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론 국내 최고의 코멘터리 였습니다.

물론 씽크도 안맞고 졸다깨다를 반복하며 

코멘터리 감상에 일주일이상을 할애했지만

킬링타임용 영화 백편보는거보다

강의라고 생각하며 두고두고 들어볼 수도 있는

훨씬 값어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류(?)의 코멘터리하는 분도 한 분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잖아도 위축된 시장에 로컬 음성해설까지 빼버리는거

아닐지 조심스럽기까지 하며

제작사분들도 짜르지마시고 정평론가님 많이 써주세요~

참고로 최악의 코멘터리는 '인비저블 게스트'를 꼽고 싶습니다ㅠ


WR
1
2020-05-05 11:06:33

'강의'와 '코멘터리'는 다르다고 보기에 본작에서의 코멘터리에 많이 실망한것입니다.

-

그분의 위상이 이런 소수의견에 흔들리지 않을것은 모두들 아실 것 같습니다.

-

제가 경험해본 최악은 '브레이브하트' 멜깁슨 코멘터리.

하도 중간에 말이 없길래  저는 코멘터리하다가 잠든 줄 알았습니다. 

3
2020-05-05 11:10:33

 저는 중간에 켜놓고 설겆이 한적도 있습니다.

흡사 라디오처럼 듣다보니

그나마 노동의 무료함을 덜을 수 있었습니다.

WR
2020-05-05 11:12:41

저도 '티라미수'님처럼 라디오듣듯이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그의 깊이에 대해선 저도 감탄스럽게 생각합니다.

2020-05-05 11:26:34

저는 정성일 평론가 코멘터리를 이작품으로 처음 들었고 그 스타일 자체가 워낙에 dp에서 호불호가 높아 미리 인지하고 들어서인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이런 장면은 조용히 봐야한다면서 자체 음소거를 하거나 너무 길게 말해 지나간 장면 코멘트를 늦게하거나 그런 점은 분명 있지만 그럼에도 그 지식에 감탄하여 좋게봤네요. 아무래도 본편처럼 각잡고 보지 말고(영상과 음성 싱크가 안 맞는 비디오 보는 느낌이래서) 라디오처럼 편안히 들으라는 조언을 받아 그랬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생각해보니 그걸 불끄고 진짜 영화 한편처럼 보려니 러닝타임도 긴데 싱크가 안 맞으니 싫어하실만 하죠

WR
Updated at 2020-05-05 11:32:54

'티라미수'님처럼 영상에 구애받지 않고 팟캐스트나 라디오 듣는 형식으로 다시한번 접해봐야 겠습니다만 쉽진 않네요.

아침부터 좀 기대많이 하고 감상하는중에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 감상중단까지 갔지만...기왕에 상품도 구입했고 하니 여건될때 다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1
2020-05-05 14:07:07

원래 영화평론가로서 최고시지만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전 돌아가신 정은임 아나운서 방송때부터 듣고 자라왔어서인지 라디오나 팟캐스트 듣는 것 같은 익숙함이 있어서 또 시네마톡을 들어서인지 좋았던거 같습니다.

위에서 다른 회원님들이 장면과의 싱크와 상관없이 즐겨보시라고 권해 드린 것처럼 나중에 편하게 다시 코멘터리로 감상하셨을때는 다르게 느껴지시길 바랍니다!

WR
2
2020-05-05 18:04:50

네, 이대로 감상을 포기하기엔 그의 방대한 정보가 너무 여건이 될 때 재도전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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