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매트릭스 트릴로지 4K 재구매한 물품도 표지 불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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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7 20:17:05
매트릭스 트릴로지 4K 또 다시 불량품왔습니다. 새상품도 아니나다를까 3부작 모두 표지들이 모두 케이스 안에서 울퉁불퉁 우그러든채 들어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습기를 먹어서가 아니라 케이스 규격에 맞지 않는, 케이스 규격보다 좌우로 더 긴 표지를 넣어서 우그러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미 전 이 문제로 앞서 구입한 동일 물품을 반송 처리 한 바 있고, 다른 제품은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새로 구입을 했지만 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제조사 해리슨 앤 컴퍼니에 문의하니 일부의 불량일 뿐 문제 없다는 입장인데 적잖은 비용을 지불하고 4K 타이틀을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 조치일 뿐입니다. 예전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아웃케이스 파손품을 교환해주었던 그 회사가 아닌거 같다는 인상까지 받습니다. 어쩌면 현재 재고가 있는 매트릭스 트릴로지 4K 세트는 대부분이 저런 상태일지 모른다는 의심이 듭니다.
만약 현재 있는 매트릭스 트릴로지 4K의 제품 상당수가 이러한 상태라면 번거로운 교환만을 반복할 뿐입니다. 그래서 알라딘 측에 두 가지 옵션을 요청해봤습니다.
1. 현재 있는 재고 중 비닐을 뜯어서 표지가 울지 않는 정상적인 제품으로 교환해 주실 것.(이 방법의 문제는 알라딘 측이 너무나도 번거로워지고 손실을 감수한다는데 있습니다.)
2. 해리슨 앤 컴퍼니 측에 정상적으로 케이스에 들어맞는 사이즈의 표지를 따로 제공해달라고 알라딘 측에서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물품의 구매자 저 개인만이 아니라 추후 있을 매트릭스 4K 세트의 잠재적 구매자들을 위한 조치가 될 것입니다.(전 솔직히 이 편이 바람직하다고 믿습니다.)
정가 88000원이면 적잖은 돈입니다. 좋아하는 영화를 최선의 상태로 관람하고 소장하고자 하는 것이 영화광의 바람일진데, 제작사측의 이러한 무책임으로 인해 반품이나 교환을 반복해야하고 이로 인해 일상적인 업무가 따로 있음에도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상황은 마땅치 않아보입니다.
기껏 교환했더니 세번째 받은 매트릭스 트릴로지 4K까지 이런 불량품으로 받고 싶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입 닦고 있는 해리슨 앤 컴퍼니에 알라딘 측에서도 (제품을 공급받은 입장에서) 정당한 문제제기와 양품 표지를 요청해주시길 바랍니다. 추후에 같은 피해가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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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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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보고 습기 때문인줄 알았는데 ... 사이즈를 잘못 재단했군요.
이건 이거대로 황당하네요. 저정도면 멀쩡한 슬리브가 없겠다
싶네요.
어떻게 해결방법이 없을까 싶네요. 유통사에서 저리 말해버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