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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스필버그 [스파이 브릿지]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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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01:59:04

 

 

 

21세기로 넘어가면서 스필버그의 흥행감독으로서의 위치는 예전만 못하게 됐지만(물론 못 버는건 아니다) 작품의 깊은 더욱 깊어졌으며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스필버그의 연출 철학 또한 더욱 두드러졌다. <더 포스트>와 더불어 <스파이 브릿지>도 그런  스필버그의 연출 철학이 잘 드러난 영화다. 스파이 맞교환이란 실화를 소재로 변호사 도노반이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  스파이 아벨의 변호에 최선을 다하고 후반부에는 직접 동독으로 날라가 비밀 협상에 나서는 등 용기있는 모습을 보인다.


개봉 당시부터 엄청난 극찬을 받았던 작품답게 연출, 연기, 촬영 등 뭐하나 빠질 것 없는 스필버그 옹의 거장으로서의 솜씨가 잘 드러난 역작이었다. 다만, 워낙 정공법 스타일로 만드신지라 개인적으론 뒤로 갈수록 재미는 없었는데 긴장감 있는 전개를 원하시는 분들한텐 좀 길다고 느껴질 것이다.



<블루레이>

1080p / AVC MPEG-4 인코딩으로 제작된 스파이 브릿지는 35mm 필름으로 촬영된 작품답게 블루레이도 상당히 필름룩스러운 화질을 보여주며 디테일도 상당히 뛰어나다. 마치 실제 50~60년대에 온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냉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잘 구현해냈다. 미국에서는 밝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데 동독에 갔을때는 상당히 차가운 색감을 드러낸 것도 특징이다. 중간중간 입자감도 드러나는 편. 

 

다만, 스페셜 피쳐는 대체적으로 짧은 편이라 아쉽다. 18분 길이의 A Case of the Cold War: Bridge of Spies은 배우, 감독, 작가, 역사가들의 인터뷰와 실존 인물과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11분 가량의 Berlin 1961: Re-Creating the Divide은 베를린을 영화상에서 어떻게 재현하는지,  8분 가량의 U-2 Spy Plane는  U-2 스파이 비행기 촬영 메이킹이 수록되었으며 마지막으로 Spy Swap: Looking Back on the Final Act는 5분 가량이다. 출시사 설명에 스페셜 피쳐에는 한국어 자막이 수록되어 있다고 했는데 소장중인 것은 본편만 나온 걸로 봐서 아무래도 판갈이를 당한 느낌도 든다.


o A Case of the Cold War: Bridge of Spies: 냉전 상황 - 스파이 브릿지

o Berlin 1961: Re-Creating the Divide: 1961년 베를린 - 분단의 시대 재창조

o U-2 Spy Plane: U2 스파이 비행기

o Spy Swap: Looking Back on the Final Act: 스파이 맞교환 - 역사적 순간 돌아보기

o Credits: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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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11-22 02:24:22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보았어요.

 저는 뒷부분도 긴장하면서 봤네요.

 블루레이 스페셜피쳐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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