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바이올렛 에버가든 감상 및 질문
바이올렛 에버가든 FE 구매해서 며칠 간 감상했습니다.
애초에 내용보고 구매한 건 아니고 그림체가 이뻐 호기심에 구매했는데요
엄청 재미있다는 아니지만 그냥 저냥 볼만했습니다.
눈물 나는 장면도 많이 있구요.
다만 메인 스토리가 조금 짧기도 하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아쉬운데
당최 바이올렛의 정체가 뭔가요?
한국어 더빙으로 감상하는데 감정없는 도구, 무기로 표현되고
전투력이 어마어마 하던데 또 상처가 나는 거 보면 그냥 인간의 신체 같고
감정이 없는 거야 늑대소년처럼 태어나자 마자 버려져서
인간의 감정을 배우지 못했다고 이해하면 되겠지만
대령은 어디서 바이올렛을 데려왔고
어떻게 어린 여자아이의 몸으로
슈퍼히어로 급 스피드와 파워, 원샷 원킬의 능력자가 된 건지
끝까지 봐도 딱히 설명이 없더군요.
다 보고나니 전혀 상관은 없지만 이상하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떠올랐습니다.
일본스럽 달까 한 캐릭터를 극한까지 몰아 부치는데 안쓰러운 감정이 생기는게 아니라
굳이 저렇게 까지 설정을 해야만 했을까 너무 과한 거 아닌가 싶더군요.
외전인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도 특가 때 구매해서 오늘 이어서 볼 예정이긴 합니다만
외전이니 메인스토리와 상관없는 새로운 에피소드일테구요.
전체적으로 아이들과 봐도 괜찮은 내용의 작품이긴 합니다만
전쟁씬의 잔혹함과 카틀레야의 참한 노출 복장이 좀 거슬려서
성인물 같기도 하네요.
총 13화로 구성되어있는데 13화 이후에 추가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근데 왜 굳이 추가 에피소드로 편성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중반 쯤 정식 화에 넣었어도 상관없었을 것 같아요.
아마 정식 13화로 구성했는데 보너스 성격으로 추가 편성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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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서 전쟁병기로 투입된 그냥 병사입니다. 그걸 길베르트가 전장에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모든걸 가르친거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손수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길베르트를 죽은걸로 알면서도 잊지 못하는거죠. 어렸을때부터 손잡아준건 길베르트뿐이었으니... 참고로 극장에서 상영중인 마지막 에피소드를 꼭 보세요. 그래야 진정한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마무리 하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