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친목]  다들 잘 지내시죠^^?

맨날 프차글들만 간간히 보다가 개시판 검색을 해보니 여기 반가운 디광님 플젝러버님 공장장님 보이셔서 백만년만에 로긴했어요~~^^
특히 플젝러버님 항상 마음속으로는 잘 지내고 계신가...생각했었는데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음....
저희는 우선 잘 지내고 있답니다
큰딸 서인이는 올해를 넘기면 수험생이 되네요 좋아하는 그림 실컷 그리느라 미술학원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성적은 그닥 이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또 예쁘니 이걸로 엄마인 제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도닦는 마음으로 살고 있답니다.(맨날 싸우느라 ㅠ)
둘째 서경이도 잘크고 있구요

저희 부부는 이제 40대 후반의 중년 부부의 모습 그대로 전우애로 잘 살고 있습니다.

여기 친목계시판에서 매일 안부묻고 놀던때가 정말 그립네요..
오늘 오랜만에 뵙는 그리운 닉네임들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어요

아무것도 아닌글에 댓글 수십개씩 달리는건 일도 아니었는데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저도 가끔 일기쓰듯 여기에 글 남기겠습니다

다른 그리운 분들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신지 안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