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가족끼리 제주도 여행 다녀와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추석 연휴를 기회로 와이프, 중1 아들, 어머니와 함께 제주도를 5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중학생이 된 아들은 이제 사진 모델도 잘 안해주려 하고, 제 사진을 찍으니 확 늙어버린 중년 배불뚝이 아재만 보이고 해서 사진 찍는 재미는 점점 더 없어지네요.
3박4일 동안 두 번째 날만 오전에 잠깐 비가 와서 다빈치 박물관으로 피신한 것 외에는 전부 자연 경관만 보고 다녀서 어머니가 좋아하시니 저도 좋았지만, 아들은 좀 심심했을 듯 합니다.
여기 저기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왔지만, 부족한 실력에 사진 몇 장만 추려 올려봅니다.
사려니숲길과 비자림입니다. 비가 좀 내린 이후고 시간이 많이 없어서 사려니숲길은 정말 맛만 잠깐 봤네요. 다음엔 와이프와 꼭 완주해 보고 싶더군요.
한라산을 영실코스로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여행 출발 바로 직전 제가 이석증으로 고생을 좀 해서 일정을 취소하고, 간편하게 한라산을 볼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가 '도순다원'이란 곳을 발견하고 들렀습니다. 운 좋게 맑은 하늘에 깨끗한 한라산 정상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네요.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입니다. 용머리해안의 파도가 살짝 긴장감을 주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송악산과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쇠소깍입니다. 송악산은 오름정상을 2020년까지 통제해서 못 올라가더군요. 쇠소깍에서는 기후여건상 탈것들을 운행안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좀 덜했네요.
저녁먹기전 시간이 좀 남아서 찾아본 서귀포항의 새연교입니다. 새섬이라는 조그만 무인도와 연결된 다리인데, 새섬쪽에서 보면 한라산도 보여 나름 좋았습니다. 새섬의 짧은 산책로도 좋더군요.
여행 마지막 날에 찾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입니다. 중국인들 정말 많더군요. 일출봉 오르다가 오랜만에 다리에 알통이...
2008년에 산 D300으로 아직 5000장도 안 찍었네요. 이젠 무겁고 귀찮아서 카메라는 장 속에서 꺼내기가 참 힘드네요. 남은 연휴 시간 알차게 잘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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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갈 곳은 무궁무진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