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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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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오르막길

chesky
  544
2016-12-01 08:16:16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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