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심상정이 정말 잘못한 것은 정의당을 분열시킨 것입니다.
심상정이 토론회에서 문재인을 심하게 공격한 것 때문에, 정의당내에서도 분란이 일고 있다고 하길래 당원게시판에 들어가봤습니다.
거기서 당원 한 분이 이런 지적을 해주셨더군요.
"4월 17-18일 CBS,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의당 지지자의 51.4%가 문재인을 지지하고, 심상정 25%, 안철수 12.6%.
지지층의 절반이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심상정을 지지하지 않는 당원은 "문빠" 내지는 "사쿠라"라고 막 내지르는 분들이 있죠.
지난 20년간 진보의 가장 큰 스테레오 타입은 "싸가지가 없다."였는데, 바뀌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금 정의당 지지층의 과반수 이상과 당원 상당수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데, 심상정이 문재인만 물고늘어지니까, 참여당계 출신 같은 경우 극심한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고 당내에 혼란과 충돌이 일어난 것이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게 진보정당이냐'라는 글도 올라왔던데...
저는 심상정이 잘못했다고 봅니다.
심상정은 이제 진보신당에 몸을 담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 당은 NL, PD, 참여당이 뭉쳐서 만들어진 정당입니다. 당안에 같이 있는 참여당계 당원들은 어쩌라고. 지지자들은 어쩌라고.
돈도 빽도 없는 군소정당은 자기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가장 큰 힘이고 빽입니다.
문재인을 공격하여 정의당 내부를 분열시킬 토론 전략보다는,
정의당 정책을 홍보하여 정의당의 우수성을 알리고 내부를 단결시키는 토론 전략을 택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그리고 제발 좀 그 노동순혈주의, 이념 우선주의 좀 버렸으면 해요. 노동정책을 버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념이 중심을 잡고 노선이 정해지면 사람은 거기에 따라가야 한다는 운동권 관념론에서 40년이 지나도 벗어나지를 못하니까, 당이 이러는 겁니다. NL 통진당은 부정선거로 정당해산 당했고, PD 진보신당은 지지율 2%가 안되서 정당해산했고.. 이제 남은 게 정의당인데 여기서 또 망하면... 진짜 당신들은 대한민국 진보정당 30년 운동사를 수포로 만들어버린 죄인들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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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정의당은 메갈 사태 이후 전혀 관심 밖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