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후쿠시마에 대한 생각...
저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원전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자연스럽게 방사능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도 전혀 무지한 편은 아닙니다.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글을 읽어보면 사실 그렇게 와 닿는 글이 없습니다.
대부분이 과장이거나 감정적이죠.
제가 부족하지만 확실하다고 알고 있는 것 몇가지를 일단 적어봅니다.
1. 후쿠시마 원전의 뒷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냥 가리는 것에 급급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현재 인간의 기술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2. 후쿠시마 지역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편인데, 이것이 즉각적으로 인간에게 위협을 가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
그런데 얼마전 후쿠시마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룬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 남은 동물들이 불쌍해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느냐 정착하게 된 사람들 이야기죠.
일단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없어서 그런지 거기 사람들은 지금 현재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방사능 오염 상태는 당연히 심각하죠. 그런데 여기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도 없고 그 사람들에 대한 정부의 사전적 예방 보호 조치 같은 것은 전혀 없더군요. 그럼에도 지금 현재는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자신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방사능 지역에서 최대한 멀어지는 것 외에 무슨 해결책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그 지역의 가축들의 건강상태인데, 초식동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섭취량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오염된 지역의 목초를 다량 섭취하다보니 인간에 비해 방사능 오염의 피해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더군요. 이유 없이 아프거나 죽는 증상이 서서히, 그러나 눈에 보이게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병증도 알 수 없는 외관상 병증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없는 푸른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아름다운 광경인데 가까이 들어가면 가축들의 모습들이 점점 참...
보면서 방사능이 지금 당장은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어떨게 될지 예측이 불가능한 재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선택이 가능하고 피할 수 있어서 그나마 나은 것이고 방사능은 최대한 멀어지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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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01:06:29
동감입니다, 후쿠시마는 사고후 고작 6년이 흘렀지만 체르노빌은 30년 전입니다, 한세대가 흘러갔죠. 그 사이에 발생한 그리고 후손들에게 남긴 피해등을 참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알렉사예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에 나오는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한번 귀 기우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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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기준을 후쿠시마로 설정하는것도 이상하죠.
당연히 체르노빌을 상정해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