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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세월호 생존자분으로부터의 쪽지..

청소부김씨
112
  4057
2017-07-27 12:55:39

오랜만에 디피에 글 남기는듯 합니다.

 

지난 이주간 회사업무 마감때문에 주말도 없이 달렸습니다-_-

먹고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지난달 버텼네요^^;;

 

저희 사무실건물 주차가 열악해 주차를 항상 건너편 주상복합

주차장에 주차권 비슷한걸 끊어서 그곳에 하고 건물로 넘어옵니다.

지난 주말에도 어김없이 출근을 했고...녹초가 된몸으로 퇴근을 하려

주차장에 갔습니다.

 

 운전석을 열려고 했는데 순간 멈칫했습니다. 운전석 도어에 편지봉투

접힌께 끼워져 있더군요.

어라? 이게 뭐지? 봉투안에는 뭐가 들은것처럼 살짝 튀어나와있었고요.

누가 장난으로 쓰레기를 끼워놨나? 싶은 생각에 조심스레 열어봤습니다.

 

아....근데 이게 들어있더군요.

 

 

20170727_124433.jpg

 

20170727_124441.jpg

 

 순간 정신이 번쩍 들어군요..

사실 한거라곤 꼴랑 차에 노란리본 스티커 하나 붙이고 다닌거 뿐인데

쪽지까지 남겨주셨더라구요.

 

 정권이 바뀌고 세월호를 아직도 수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생존자 분들과

유가족분들은 여전히 답답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책임자와 관련한 인간들 하나하나 책임을 철저히 물어서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할듯한데 참 쉽지 않은 길이네요.

유가족분들과 생존자분들의 상처가 잘 치유되었으면 하는 바램 해봅니다.

 

다들 점심 맛나게 드셨길요^^;;

19
댓글
이길때가되었다
2017-07-27 03:58:34

 아...저도 마지막 생존자 김성묵...에 이르러 머리가 쭈뼛하고 소름이 돋는군요.

정신이 번쩍 나는 느낌입니다.

 

아직 해결해야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제 지갑에 달랑 달려있는 리본만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걸 다시 생각해 봅니다. 

 

WR
청소부김씨
2017-07-27 05:58:40

사고 당시에는 아이들을 최대한 구조하시다가 마지막에 나오신걸로 압니다. 제가 그 상황이었으면 그럴수 있을지 자신이 없긴합니다. 트라우마 없이 지내셨음합니다.

지하아빠
2017-07-27 04:41:12

 잊지않겠습니다.

WR
청소부김씨
2017-07-27 05:59:20

자식이 없는 미혼이지만, 부모님들의 그 심정을 어찌 이해하겠습니까만은..저같은 소시민이 할수 있는게 항상 기억하는거밖에 없지 싶네요.

풍선
2017-07-27 04:50:14

 아! 또 가슴이 저려옵니다.  

WR
청소부김씨
2017-07-27 05:59:37

차에서 한참동안 멍하니 있었네요..

산처럼
2017-07-27 04:58:07

잊지 않겠습니다.

왜 그런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는지 꼭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 반성하고 새롭게 각오하며 살아야겠습니다.

WR
청소부김씨
2017-07-27 06:00:32

비리로 돈좀 해먹고 그러면야 늘상 하는거니 욕좀하고 말겠는데

그 어린것들을 그리 방치했으니 그넘들은 백배고통스럽게 처벌을 해야할다고 생각합니다.

쿠우
2017-07-27 04:59:59

 이런 일이 있네요.....잊지 말아야죠. 

WR
청소부김씨
2017-07-27 06:00:57

부모와 생존자 당사자분들은 그기억을 안고 평생가실텐데 참...뭣합니다;;;;;

급행급행
2017-07-27 05:24:03

한국 현대사에서 절대 잊지말아야할 사건이죠. 꼭 기억하겠습니다.

WR
청소부김씨
2017-07-27 06:01:17

비루한 직장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었음 좋겠네요.

미려노
2017-07-27 08:53:07

 하..

 

생존자 김성묵 이라는 단어를 읽으면서 소름이 돋았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작업반장
2017-07-27 11:03:10

 http://v.media.daum.net/v/20170727195304356?rcmd=rn

오마이 뉴스발로 기사가 떳네요.

기자도 디피하시나?

사진이 똑같군요.

KLPC
2017-07-27 12:04:35

출처를 DP로 하고 기사를 쓰셨네요.

그겨울의끝
1
Updated at 2017-07-27 12:48:42

네. 작성자분 허락을 받고 기사화 했습니다.

작업반장
2017-07-27 15:10:01

제가 사진밑에 출처를 못봤군요^^ 뭔가 새롭습니다. 하루빨리 새월호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모두 가족품으로 돌아왔음 좋겠습니다.

멀티플열정
Updated at 2017-07-28 01:57:13

진짜 절대로 잊혀져서는 안될 일이죠ㅜ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는 분들이 있고.. 아직도 뽕닭년의 그날의 7시간은 오리무중이고.. 적폐 패거리들의 처벌도 정말 그 죄만큼 받게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침몰의 정확한 원인과 진상조사도요.. 다 될때까지 절대 잊지 말아야죠ㅜㅜ 아마 청소부김씨님께서 계속 붙이고 다니신 스티커를 보고 더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을 듯 합니다 생존자 분께서도 그게 너무 고마우셨나봐요.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샴페인
2017-07-28 01:56:22

 저는 미국에 거주하고 미국 DP 회원님이 만드신 리본을 저의 두대의 자동차에 부착하고 미국인들이 물어볼 때마다 열심히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잊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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