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세월호 생존자분으로부터의 쪽지..
오랜만에 디피에 글 남기는듯 합니다.
지난 이주간 회사업무 마감때문에 주말도 없이 달렸습니다-_-
먹고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지난달 버텼네요^^;;
저희 사무실건물 주차가 열악해 주차를 항상 건너편 주상복합
주차장에 주차권 비슷한걸 끊어서 그곳에 하고 건물로 넘어옵니다.
지난 주말에도 어김없이 출근을 했고...녹초가 된몸으로 퇴근을 하려
주차장에 갔습니다.
운전석을 열려고 했는데 순간 멈칫했습니다. 운전석 도어에 편지봉투
접힌께 끼워져 있더군요.
어라? 이게 뭐지? 봉투안에는 뭐가 들은것처럼 살짝 튀어나와있었고요.
누가 장난으로 쓰레기를 끼워놨나? 싶은 생각에 조심스레 열어봤습니다.
아....근데 이게 들어있더군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어군요..
사실 한거라곤 꼴랑 차에 노란리본 스티커 하나 붙이고 다닌거 뿐인데
쪽지까지 남겨주셨더라구요.
정권이 바뀌고 세월호를 아직도 수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생존자 분들과
유가족분들은 여전히 답답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책임자와 관련한 인간들 하나하나 책임을 철저히 물어서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할듯한데 참 쉽지 않은 길이네요.
유가족분들과 생존자분들의 상처가 잘 치유되었으면 하는 바램 해봅니다.
다들 점심 맛나게 드셨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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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도 마지막 생존자 김성묵...에 이르러 머리가 쭈뼛하고 소름이 돋는군요.
정신이 번쩍 나는 느낌입니다.
아직 해결해야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제 지갑에 달랑 달려있는 리본만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걸 다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