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화성 8차 사건은 간단한 문제가 아닐까요?

간단하진 않고 복잡하죠.
우선 해결된 사건이라 생각하고 경찰에서 증거를 남겨 놓지 않아 이춘재가 말하는 디테일이 사실인지 대조가 어려운 점.
언론에 공개된 정보인지 아닌지 일일이 모든 과거 자료를 찾아보기 어려운 점. (과거 기사라 아카이브가 누락된게 있을 수도)
우연히 진범으로부터 듣던가 넘어넘어 들었을 가능성.
경찰, 검찰, 법원(대법원까지)을 거쳐 검증했던 시스템이 잘못됐음을 인정행하는 부담감.
뭐 저도 굳이 거짓말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쇄살인범들이 일단 들키면 부풀리길 좋아하는 타입도 있어서요.

가짜가 교도소에서 진범한테 들은 증거를 잘 구성해서 내가 진범이다! 이라고 하고

진범은 형기가 끝나고 나가서 범죄를 저지르는 숀코네리 나오는 영화가 기억 나네요.

후속조치로 어디까지 경찰이 혼날지도 또 개인배상(국가배상 이외에도..)에도 해당이 되는 문제다보니 여러가지로 머리가 아플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