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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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21:12:27
언제나 늦은 퇴근을 합니다.
이 시간즈음은 버스에 사람도 별루 없어요.
멍하니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버스 기사님들이 틀어 높은 음악을 듣다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노래들은 주로 흘러간 유행가들이지요.
90년대. 2000년 초반 가요들이요.
어릴 적 뻐스 타면 버스기사 아저씨들이 뽕짝을 털어놔서 싫었는데요.
이제는 재가 버스 기사님들과 비슷한 연배가 되어 흘러간 가요가 정겹고 좋네요.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나이를 먹긴 먹나봅니다.
그것도 배 부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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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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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참으로 찌~인하게 공감이됩니다 ^^
이제는 8090가요라고 불러야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