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회사 설 선물... 멸치 선물 세트...

저희는 매끼니 집에서 해먹다 보니 멸치는 금방 소비해서 언제든 반기는 편인데... 이번엔 김을 골랐네요.

기혼자들중 와이프분이 원하는 집들 있을텐데... 다들 원치 않으면 원하는 분께 몰아주기!!

울 마눌님 목욕세트나 참치 이런거 보다 멸치세트 훨씬 좋아하던데요.

필요없으시면 착불로.. 

저좀 주세요 ㅜㅜ
멸치 기부받아요~~
착불됩니다

선물에 대한 가벼운 푸념글이 나눔으로 이어지다니... 역시 디피는 훈훈해요~

저도 예전에 받았을땐 직원들이랑 비슷한 반응이었는데 이걸 어머니께 드렸더니 현금 받으시는 것 처럼 좋아하시더라구요!
설 선물로 나온 거 부모님께 드리세요!
아! 그래도 현금 선물은 별도로 유효한 거 아시죠?

아 덧글 분위기가 훈훈하네요 ㅎㅎ

 멸치국수 해먹으면.....간단한데....ㅎㅎ;;;

그나저나 주고 욕먹는 상황이네요...

볶음 멸치면 그래도 환영인데 국거리 멸치면 난감이죠

전 그래서 집으로 고기선물세트를 보냈습니다(강제로....)

 역시 훈훈한 DP 

몇년전에 저희회사도 멸치세트 나누어 주었는데 젊은 친구들은. 반기지 않더군요. 집에서는 좋아 하는데 ㅎㅎㅎㅎ

한우, 굴비셋트 빼고나면 농수산물 선물세트 중에서는 그래도 멸치가 좋은편인데......

집에서 멸치 반찬 해 먹을 일 없으도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께 드리면 다 좋아하시는 품목이죠...

(품질 좋은 멸치의 경우 가격도 만만찮습니다..)

기왕이면 멸치볶음 해 먹기 좋은 지리, 가이리, 고바 정도 사이즈면 더 좋구요 ^^; 

수입 과자를 받은 적이 있답니다 ㅡㅡ;;
웨하스.. 같은 도대체 이건 뭐냐고 했던~

어렸을때랑 지금이랑 입맛이 많이 바뀌어서 어렸을때 안먹는거 지금은 좋아하는 음식들이 꽤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안바뀐건.. 멸치 볶음 같은 멸치로 만든 음식... 

군대에서도 안먹었고 지금도 아예 안먹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더군다나 저도 혼자 사는 터라.. ^^

그냥 날거 고추장 찍어먹어도 맛있는데, 어쩐 물건 귀한줄 모를까요.? ㅎ

여담입니다만 10년전에 섭외담당이 친목때문에 회사 직원 및 설선물을 멸치로 했다가 완전 욕먹은적이 있었는데...

다름아닌 제품하자 때문..
썩은내와 상한 멸치였더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