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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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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제가 꾼 꿈중에 일어나서 현실 울음 터진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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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23:31:15

 저와  제와이프는 아이를 못가지는 부부입니다.

시험관 9번하고 마지막 의사에게 불임 통보 받은날

마눌은 거의 1주일을 먹지도 자지도 못하더군요..

 

길가다 아기들보면  한없이 부럽지만

마눌에게는  야..무자식이 상팔자야.. 애새끼들 자라면서 속썩일거 생각해봐

우리끼리 잘살자. 난 너만있으면되 그리고 난 게임기 티비  뭐 이런거 망가뜨리면 내새끼라도 짜증나.. 

 

말은 이리했지만..아..나는 대를 못잊는구나..내새깨 한번 못보는구나.

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그러다 어느날 꿈을 꿨는데

어느 꼬마랑 한 4살정도? 햇살이 쨍쨍한 공원에서 막 둘이 뛰어노는 꿈을 꿨습니다..공던저주고 공차고 둘이 막뛰어노는..

 

그런데 그아이가

 

아빠..나야나..나!! 초롱이야 아빠  난 아빠 아들맞지? 그러는 거에요.

그리고 저도  그래 !! 초롱아  내아들 초롱이 !!! 건강하게 오래 살자..

 

하다가 꿈에서 깨었죠.

꿈에서 깨어서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ㅠㅠ

 

정말이지 한번만 그꿈을 더꾸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이놈이름이 초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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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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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23:33:05

ㅎㅎㅎ
아 짠 하면서도 욱겨요.

2020-04-03 23:35:20

화이팅입니다.

32
2020-04-03 23:36:19

아홉수에 걸려 40되는 자기생일날 하늘로 간 동생녀석.....

꿈에 조차 안나타나다....

어느 날 밤에 꾼 꿈에서 평소에 그랬던거 처럼 심드렁하게 일상적인 대화하다 깼는데 한번 안아주지도 못하고 깬게 서운해서 목놓아서 펑펑 울었네요....

WR
2020-04-03 23:39:44

ㅠㅠㅠㅠㅠ

8
2020-04-03 23:40:52

요새는 불임이 아니라 난임이라고 하더라고요. 

절대라는 건 없지 않을까요. 

언젠가 기적이 일어나 아이를 갖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0-04-03 23:41:53

힘 내시구요.
다른 좋은 일이 또 있잖아요. 생각하기 나름인 거 같습니다.
초롱이가 아들이래잖아요. 이뿌네요. ㅎ

2020-04-04 00:30:00

힘내십시오. 댕댕이가 무척 귀엽네요.. 

2020-04-04 02:02:39 (180.*.*.25)
부인께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두 분 다 아로니아 베리를 꾸준히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
긴 설명은 안 드리고요, 일단, 몸이 건강해지실 겁니다.
2020-04-04 06:17:16

꼭 직접 낳지 않더라도 가슴으로 낳은 아이도 있으니....입양도 고려해보세요..

2020-04-04 08:17:33

남 꿈 얘기에 왜 추천이 많은가 했더니.. 저도 갑자기 눈물이...ㅠ.ㅠ
정말 초롱이 너무 예쁘네요..^^
초롱이하고도 행복하시고.. 좋은 소식도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020-04-04 15:11:01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힘내세요 하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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