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곽상언 지지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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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 16:41:20
곽상언같은 경우, 한전이라는 공룡기업과
전기료 소송으로 몇년이고
끈질기게 물어진 그 근성이 멋지다…고
지지이유를 합리화하는데… 사실은 거짓말입니다.
유세 영상 한번 보고 꼭 당선되기를 바랬습니다.
그 부인이 어째 그리 누구랑 꼭 닮았는지.
장난기 어린,
능글능글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던
그 낙천적인 눈매와 꼭 닮아서,
봄날 떨어지기 딱 좋은 곳 골라 유세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속 한곳이 울컥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누구를 지지하면 안 된다는 깐깐한 이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당선될 이유를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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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노제에서 "아빠" 하면서 서럽게 울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TT
솔직히 사위분이 정치를 하신다고 했을떄 좀 놀랐습니다. 제가 가족이라면 정말 기를 쓰고 반대할거 같았거든요.
근데 여사분도 따님도 크게 반대를 안했다고 하시니. 대단합니다.
상당한 험지라 지금 조금 여론조사가 뒤쳐지고 있던것 같은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