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목요일은 아내와 전라도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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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4 15:05:53
코로나때문에
고1 아들내미가 집에 있어서
매일 같이 점심 저녁 먹다가
드디어 어제부터 아들내미가 고등학교입학후 처음으로
등교를 하기 시작하면서
6개월만에 점심을 아내와 단둘이 먹게 되었네요..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자제하고.. 매일 식단 짜느라 차리느라
고생한 아내가 오늘은 외식하고 싶다고..
다양한 반찬에 밥 먹고 싶다고 해서..
남양주 한정식집에서 점심 먹었습니다..
먼저 청포묵, 샐러드, 매운 버섯 구이, 콩고기 야채 볶음
육회
밑에 깔린 배와 육회를 집어
노른자에 찍어 먹으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따끈한 새우튀김
식감 좋은 소라 숙회와 부드러운 소고기 수육
새송이 버섯탕수
갓 구운 호박부침과
홍어 김치 돼지고기 수육 삼합..
간만에 코 뻥했네요 ㅎㅎ
간재미 무침
청국장과 나물반찬과 김,
잡곡밥으로 마무리
미쎤 컴플릿
전라도 시골음식맛 한정식집이라
세련되진 않았는데 음식은 다양하게 많이 나오네요..
간만에 아내가 배불리 먹어서 좋았습니다..
인당 2만원, 재난지원금 잘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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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구석에서 사라다 롤빵 먹으면서 사진을 보니!!!
저도 장가가면 이런 사진 남기는게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