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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이제 좀 분주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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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1
2020-06-05 13:12:11

날은 더워지고 동네는 조용하고 코로나는 길어지니 사람이 슬슬 지치네요.
아들래미는 친한친구 군대간다고 어제 새벽까지 마셨는지 아침에 자기방에 뻗어있네요. 잔소리 할려다가 그냥 뒀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중고시절 수학여행도 한번 못갔고, 정말 힘들게 대학입학 하고도 입학식은 커녕 학교가서 수업 한번 못하고 독서실과 알바 하면서 꽃같은 대학 신입생활 한번 못하는거 보니 불쌍한 생각이 드네요. 나때보다는 요즘이 더힘든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제 주머니라도 넉넉하면 용돈이라도 좀주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고..
그래도 묵묵히 살다보면 차츰 나아지겠죠.


님의 서명
지금이 내 남은 생애 가장 젊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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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0-06-05 13:32:54

잘하셨습니다~아드님도 많이 답답해할꺼에요~

mandarin님도 힘내세요~

WR
1
2020-06-05 15:21:16

감사합니다
그래도 애들이 다커서 자기 앞가림은 하니 고맙더군요. 아직 아이들이 어린 부모들은 요즘 정말 힘들겠더군요.

2
Updated at 2020-06-05 13:39:10

누구보다도 지금 대학 신입생들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새내기 시절이 인생 가장 즐거운 경험 중 하나인데 그걸 못하고 군대를 가다니..

WR
1
2020-06-05 15:22:12

인생에 있어서 가장 찬란한 시기여야 하는데 너무 우울해 보이네요.

2
2020-06-05 13:39:33

저도 학교다닐때 자주 술먹고 뻣었었는데.. ㅎㅎ

 

잔소리 참으신거 잘하셨어요

 

조금더 버티시고 힘냅시다!!

WR
1
2020-06-05 15:23:31

네 저도 대학생때 생각나서 뭐라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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