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제 좀 분주해지고 싶습니다
5
921
2020-06-05 13:12:11
날은 더워지고 동네는 조용하고 코로나는 길어지니 사람이 슬슬 지치네요.
아들래미는 친한친구 군대간다고 어제 새벽까지 마셨는지 아침에 자기방에 뻗어있네요. 잔소리 할려다가 그냥 뒀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중고시절 수학여행도 한번 못갔고, 정말 힘들게 대학입학 하고도 입학식은 커녕 학교가서 수업 한번 못하고 독서실과 알바 하면서 꽃같은 대학 신입생활 한번 못하는거 보니 불쌍한 생각이 드네요. 나때보다는 요즘이 더힘든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제 주머니라도 넉넉하면 용돈이라도 좀주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고..
그래도 묵묵히 살다보면 차츰 나아지겠죠.
님의 서명
지금이 내 남은 생애 가장 젊은날
글쓰기 |
잘하셨습니다~아드님도 많이 답답해할꺼에요~
mandarin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