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보았습니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마을 양쪽으로 해변이 있는 것이 이채롭더군요.
축산항을 영덕 최고의 미항이라고 하던데 과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큰 건물이 최근 임시개장한 씨포트리조트라던데 물어보니 주말엔 1박 30만원 정도 한다네요. 해운대 조선호텔 미니 버전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강구쪽에서 점심 먹고 차 마신 후 북쪽으로 가면서 구경했는데 올라갈수록 조용한 어촌 분위기여서 참 좋았습니다.
https://youtu.be/CtATQwodS5k

Comments

Updated at 2020-07-05 09:15:12

동해안 작은 항구들 많은데

서해나 남해항구들 보다 시야 확트이고 깨끗한 동해안 항구들이 좋더라고요

울진대게 vs 영덕대게...싸움에 승자는 영덕 강구항이더라고요

예전엔 울진 죽변항과 영덕 축산항 이쪽이 더 많이 대게잡이가 몰렸는데

특히 울진 죽변항이 제일 많이 잡혔다던데

위치상 부산 울산 대구 포항 등지서 접근성이 좋은 영덕 강구항이 가장 번성하더라고요

명성도 영덕대게로 굳어지고, 울진은 좀 억울하겠더라고요 ㅎㅎ

2020-07-05 09:13:28

그렇군요.
저는 조용한 곳을 찾다가도 또 심심해지면 시끌벅적한 곳을 가기도 하는데요. 축산항(조용한 곳)과 강구(시끌벅적)를 왔다갔다하면 되겠다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20-07-05 09:22:01

축산항을 두번이나 가 봤는데,

-한번은 해파랑길 시작하고, 몇달쯤 있다가 또 한번은 끝내느라고.....^^-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저 축산항에서 버스 기다리던 기억만 납니다..

2020-07-05 15:11:31

죽도산 등대로 올라가는 데크길이 걷기도 좋고 바라보이는 동해의 풍경도 이만한데가 잘 없죠. 동네가 은근히 예쁜데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여기가 대게의 원조마을이라거나 남씨 발상지라는 것도 아는 사람이 드물죠. 위로 가면 고래불해수욕장도 좋고, 그 못미쳐 조금 올라가다 왼쪽으로 급한 산길을 운전하다보면 목은 이색의 괴시마을이 있는 영해로 이어기도 하고 주변으로 가볼데가 많은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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