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곰팡이&결로 관해서
요즘 집에 곰팡이가 자라고 있습니다. 사실 좀 됐는데 다 뜯어내고 다시 시공하려고 합니다.
위에 사진은 저희집은 아니고 구글에서 찾은 사진입니다.ㅎ
나름 제가 경험과 공부(열전달 기초지식ㅎ) 통해서 얻은 결론 입니다.
틀린곳이 있다면 과감히 댓글 부탁드립니다. 결로가 참 어렵습니다.ㅠ
1. 결로는 온도차에 의해 생깁니다.
2. 온도차가 급격하게 생기면 결로가 생긴다.(특히 단열이 취약한 아파트 발코니)
-. 위의 표를 기준으로 예를들면 실내온도가 25도씨이고 집에 습도가 60%정도라면 11.9도씨이하에서 결로가 발생합니다. 단열이 취약한 벽은 겨울에 차갑습니다. 석고벽이라면 안에 곰팡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3. 단열벽지를 붙이면 곰팡이가 잘 생긴다.
-. 요즘 다이소에 가면 벽돌모양의 단열재가 있습니다. 열반사 단열재도 인기있구요. 단열벽지 검색하면 엄청 인기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이것들은 투습이 안됩니다. 즉,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는데 겨울에는 실내의 상대습도가 낮기 때문에 괜찬습니다. 단열효과는 크지 않지만 그냥 따뜻해 보이고 뿌듯합니다. 저도 하고나니 뿌듯했고 칭찬도 받으니 좋더군요.^^
근데 여름에는 완전 상황이 바뀝니다. 여름철 실내 습도가 높기 때문에 이 습기가 빠져나가야 합니다.
이 단열 벽지가 습기를 막고 있기 때문에 습기들은 어딜가야할지 모르고.. 구석구석에 숨습니다.
숨으면서 곰팡이를 만듭니다. 둘은 천생연분입니다.
빠져 나야가 합니다. 그래서 환기를 해야한다는것이고요. 환기가 원활하지 않는 집이라면
저런 단열벽지는 절대 시공하면 안됩니다. 실크벽지도 취약합니다.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외부와 잘 소통을 해야지만
좋은 집이고 쾌적한 집이 됩니다. 막으면 안된다는거죠. 집도 숨을 쉬어야 건강해 집니다.
4. 곰팡이가 생겼다면 곰팡이제거제(락스성분)를 바르고 반드시 말려줘야 합니다. 락스바르고 그냥 얼마있다가 바로 시공하면 또 생깁니다.
5. 습이 통과하지 못하는 단열재는 반드시 틈이 없이 밀폐를 해야 합니다. 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습을 머금고 있는 공기가 들어가고 곰팡이가 자랍니다. 아이소핑크나 이보드 같은 단열재는 틈새없이 밀착해서 시공을 해야합니다. 어설프게 하면 돈만 버리고 곰팡이 배지를 만드는 꼴이 됩니다. ㅠ
6. 공기층은 좋은 단열재이지만..이는 진공일때 해당됩니다. 공기층을 둬야한다는 업자를 보면 그냥 이쯤에서 그만하시고 다음에 뵙자고 하시면 됩니다. 아는척 많이 하는 시공자는 허당일 확률이 높습니다.
결론은 집은 급격한 온도차를 나게하면 안되고 숨을 쉬게 해야 건강한 집이 됩니다. 싸다고 막 붙이면 겨울에는 그나마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벽을 통해서 숨을 쉬게 만들어야 합니다.
요즘 인터넷에 단열벽지등이 불티나게 팔리는것 같은데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전 그보다 아이소핑크 사셔서 잘 시공하신다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봅니다.
글쓰기 |
공기는 좋은 단열제 맞아요
근데 무슨수로 시공하는데 공기층을 만듭니까
벽지가 마법의 벽지라 허공에 떠있는 것도 아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