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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첸코가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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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8 14:21:38

 

 우리동네 복싱인(?)의 한명으로써 판정에 의아함이 많이 들긴 합니다만... 뭐 나보단 많이 아는 사람들이 판정하는 거니까 인정해야죠.

판정결과와는 별개로 로마첸코의 라이트급 월장의 한계는 확실히 느껴집니다. 체격 차이가 너무 커요.

앞으로도 로마첸코가 라이트급을 고수한다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재미없는 경기를 할 수 밖엔 없을 것 같구요.

 

해설은 정말 듣기가 만망한 수준이었습니다. 홍수환 해설자는 40여년전 챔피언까지 먹은 양반이 그동안 복싱밥 평생 먹어오면서 더 이상 공부도 안하고 40년전 자기 복싱하던 시절에 멈춰있는, 그냥 꼰대 그자체입니다.

선수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경기를 보는 재미를 오히려 떨어트리는 해설을 합니다.

차라리 유명우 해설자가 훨씬 낫네요.

 

제가 왼손잡이고, 복싱 6년동안 로마첸코의 경기를 보면서 복싱의 모든 면에서 감탄스러운 그를 최고로 생각하고 운동해 왔기 떄문에 그 팬심 때문에 이 경기의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월장의 한계와 판정의 불만, 그리고 해설까지. 여러모로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 한참을 기다리게 만들다가 공교롭게 동시에 오픈한 두 경기는 제가 응원하는 파이터가 모두 졌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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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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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14:07:18

오늘 경기가 재미가 없긴 했어유. 팩맨이 대단했단 생각이 듭니다. 메이웨더춤꾼만 없었더라면.

WR
1
2020-10-18 14:14:04

 

경기가 재미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체격 차이였지요. 치고 받기엔 상대와 펀치 차이가 너무 다르니 로마로서는 최선이었고, 그 차이를 기술로 극복해내긴 했는데...

 

로마로써도 답답할겁니다. 다시 내려가자니 아래로 두세계단 모두 이미 평정되어 있는 상태라 상대가 없고, 라이트급은 체격차이가 너무 크고.

 

팩맨은 스포츠맨으로써도 진정 존경받을 사람이죠. 화려한 은퇴가 아니라 아직까지 뛰고 있는 걸 보면 복싱을 정말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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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18:35:40

로만첸코가..질 수도 있군요.

이 선수를 보고 있으면
복싱은 스텝 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납득이 가게 됩니다.

WR
2020-10-18 19:06:25

한대도 안 맞고도 주먹 적게 냈다는 이유로 판정패 당했죠.
로마첸코가 미국인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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