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비밀의 숲이 왜 집중이 안될까요?

시동이 늦게 걸리는 드라마입니다. 3회까지 보시면 생각이 달라 질겁니다. 꼭보세요.

1시즌은 정신없이 봤는데 2부는 좀 싱겁긴 합니다.

2부 명대사.
검찰 스스로는 개혁이 안 되니 정부가 잘라줘야 한다.

참고 쭉보시다보면 다음회가 궁금해서 끊을수 없는 순간이 오실거예요^^

시즌1은 그래도 볼만합니다. 몰입도가 꽤 높던데요..

저도 시즌1 4~5회까지 보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재미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고 이야기 흡입력이 저한테는 좀 부족해 보였어요

저는 시즌1에서는 사건마다 등장인물들 언급할 때 누구 누구를 얘기하는 건지 바로바로 인식이 되었는데, 시즌2에서는 사건때마다 누구를 얘기하는 건지 너무 햇갈렸습니다. 이름을 언급 안하고 성과 직함이 난무해서 그런건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그 이유를 생각 중입니다. ㅋ

평소에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드라마,영화가 무엇인지요?

비밀에 숲은 기본적으로 정치, 범죄, 사회, 수사물이라...

기본적으로 이쪽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았던 분이라면..

당연히 재미가 있을리 없죠.

1시즌을 한번 다시 봐야겠네요. 계속 봐도 모르겠다면 정말 저와 안맞는거구요.

저 뭔지 알것같습니다ㅎ

그 당시 워낙 주변 추천들과 수작이란 찬사에 1회를 보고

생각보다 흡입력이 약하고 다음회가 안 궁금해서 걍 하차했다가

최근 시즌2 나오면서 또 재조명 되길래

이번에 굳은 각오를 다지고 시즌1 완주했습니다.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생각보다는 많이 견디셔야 할 겁니다.

16화 내내 사건하나를 가지고 빙빙 원을 작게 그렸다 크게 그렸다 하면서

엮는식으로 시간을 질질 끕니다.

진짜 도중에 포기하고싶은 순간이 정말 여러번 있었고

중반이후 걍 꾸역꾸역 의무감으로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결말이 꽤 좋고 인상에 남아서

보상을 좀 받는 작품이랄까요?ㅎ

제 개인적으로는 볼만은 하나 막 엄청 수작이라고 추켜세우긴 좀 뭐했다 정도의 드라마 였습니다. 

시목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