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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커피 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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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9:46:29

오늘 김어준 뉴스공장 마지막 순서때 나온 내용인데, 

예전에는 점주들의 명령(?)이어서 어쩔수 없이 썼거나 입에 베여서 쓴거라면 

요즘은 40% 이상의 알바분들이 틀린 어법인줄 알면서도 쓴다네요. 
손님들이 싫어할까봐서요.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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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0-10-28 09:50:47

어법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생각으로 끝나지만, 진상들은 행동으로 보여주니까요.

3
Updated at 2020-10-28 09:52:05

더 작은 사이즈도 있으십니다.

무분별한 높음말은 사람과 상황의 수준을 떨어져 보이게 만듭니다.

1
2020-10-28 09:55:59
그릇된 상술...
무지의 소치!!
3
2020-10-28 10:25:00

상술보다는... 고객의 무지와 갑질이 더 큰 요인입니다.

1
2020-10-28 09:58:09

고객님~ 백만원 나오셨습니다.

웃기는 말이죠..

2020-10-28 10:09:35 (59.*.*.208)

백만원은 쫌... 1억 정도는 되어야죠.

2020-10-28 09:58:14

이게... 참 그렇습니다.

A는 사장, B는 부사장인데

A에게 말할때 B에게 예삿말을 쓰게 되면 버릇 없어 보일까봐 저는 A에게 B를 말할때 높임말을 써요.

잘못된걸 뻔히 알고 있지만 상대방의 심기를 살핀다고나 할까...

내가 버릇없어 보이는것 보다 남이 날 모자르게 보는게 더 편합니다...

WR
2020-10-28 10:02:10

안그래도 뉴공에서 그런 예를 들더라구요. 시아버님께 남편 일을 고할때는 경어를 안쓰는게 맞죠. 우리도 국어 문법을 다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유투브 광고에 평소 댓글이나 문자메세지 이메을 보낼때 영어 문법에 맞게 수정해주거나 다양한 단어를 쓰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던데, 우리나라도 그런 생활 문법을 계속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1
Updated at 2020-10-28 10:33:32

압존법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 국어에서도 압존법은 사제지간이나 가족들사이에 쓰였다고 되어있고, 쓰잘데기 없는 군대문화로 인해 사회에서도 퍼져있다고 보기 때문에 제 생각에 압존법을 굳이 쓸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많이 퇴색되기도 했구요.)

 

말하는 당사자보다 듣는 사람이나 대화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모두 상사나 손위 사람인 경우 두 사람에게 모두 존칭을 쓴다고 해서 듣는 사람이 낮춰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듣는 사람이 화를 낸다는 건 커피 나오셨습니다.라고 안한다고 화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의 무지입니다. 

3
2020-10-28 10:07:32 (59.*.*.208)

진상들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손놈아 커피님 나오셨다~

1
2020-10-28 10:08:18

"커피 나오셨습니다."라는 말이 있군요.

모르죠,

이렇게 수십년 흐르다 보면 문법이 그렇게 바뀌게 될런지도.. 

WR
2
2020-10-28 10:10:10

주문하신 커피에 크림 올라가셨습니다. 이런 어법도 ㅎㅎ

2
2020-10-28 10:11:09

요즘 점포에 가면 저런 골때리는 존대어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게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쓰는거라니 진짜 무식한 손놈들 골 때리네요.

1
2020-10-28 10:12:05 (122.*.*.238)

서비스업하고 있는데 사물에게 존대말은 안쓰지만 ~하세요. 보다 ~하셔요. 라고 말투가 바뀌더라구요.
오글 거리지만 진상방지를 위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2020-10-28 10:12:06

 무조건 말실수 안하는 방법인거죠.

2020-10-28 10:14:28

서비스 직종.....예를 들어서.....동네 병원 같은데 가도 비슷한 어법을 씁니다.

존대를 나한테만 하는게 아니라 내몸에 들어가는 기구나 이런것 모두에게......

제가 의도적으로 했던 틀린 어법은....사장님 앞에서 전무님은 전무라고 칭해야 하는데.....이게 너무 싸가지 없을것 같아...사장님 보다 낮지만 나보다 높은 사람을 칭할땐 항상 님자를 붙였습니다.

요즘은 어법도 문제지만 철자도 굳이 정정하지 않습니다.

카톡을 쓰다 보면 또 게시판에 글을 올릴때도 철자가 틀려도 내용전달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정정하지도 않구요. 

1
2020-10-28 10:17:36

전 손님이 아닌가 봐요.
불편합니다 저런 어법.

1
2020-10-28 10:19:20

저도 저런 거 불편하고 싫습니다.

그냥 손님 안 하고 소비자 할테니 너무 굽신대지 말았으면 합니다.

1
2020-10-28 10:36:21

굽신대지 않으면 기분나빠하는 몇몇 진상들 때문에 그런걸텐데 절대 그럴 필요없다봅니다.

Updated at 2020-10-28 10:29:21

 저는 군대에서 '~지 말입니다' 같은 근본 없는 어투 쓰는 것도 꼴 보기 싫어요. '싫습니다' 하면 될 걸 '싫지 말입니다' 이 따위로 말하는데, 들을 때마다 토할 것 같거든요. 아무리 군대가 바깥세상과 단절된 곳이라고 하지만, 다 큰 성인들이 유치원생만도 못 하게 뭐 하는 짓들인지 원... 

1
2020-10-28 11:15:44

군대가 버려놓은 것들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1
2020-10-28 10:53:54

제목하고 내용 잠깐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싫어하는 손님이 압권이네요
약강강약 인생 사는 손넘들인가

1
2020-10-28 11:56:04

오히려 기분 나쁘던데요.
커피보다 아래취급 받는거 같아서.

2020-10-28 12:20:23

그러고 보니까 용팔이들은 대단한 놈이었네요. "손님 맞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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