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모르네 ㅉㅉ"
"너가 아직 어려서 그래"
"너가 맛있는 곳을 몰라서 그래"
.
그럼 좀 맛있는 식당 데려가 주거나
제가 간장게장과 과메기를 먹어봤을때 들었던 말입니다...
그냥 안 먹을테니 내비두세요
야...이게 얼마나 맛있는 건데....
그러면서...뜬금없이...제 밥 위에 떡하니 올려놓을 때에는....
어휴;;
작년에 같이 점심 먹는 직장동료중 2명이 가리는게 많은 사람들였습니다. 그런데 그 두사람의 싫어하는 식성이 안겹칩니다. 점심먹을때 정말 최악이었던 기억이.. 갈 수 있는 식당이 없어요.
비싼 간장게장은 못드시는게 더 나으실수도... 과메기는 저도 못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양념게장만 먹는데 저보고 어리다 놀려요 ㅠㅠ
양념게장이 훨씬 싼데 왜 놀리시나 모르겠네요. (경쟁자 제거인데..)
저도 어렸을적엔 역해서 순대국을 못먹었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습니다 ㅋㅋ 확실히 나이가들면 식성이나 취향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그런분들도 분명 계시죠^^
전 음식가리는 사람이 있으면 참 고맙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거 하나 더 먹을수있어서...당연히 먹어보라고 권하지도 않습니다.예전 회사 동기넘이 회를 못먹어서 부서단체회식하러 횟집가면 매운탕에 공기밥만 먹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회는 물론 그렇게 싫어하던 굴까지 먹으니까 웬지 얄밉더라능...
동네에 유명 간장게장 집이 있는데 아무 소용이 없어요.
비싸서요 ㅎㅎ 크게 좋아하지 않는 게 다행입니다.
과메기는 여의도 맛집에서 먹었는데도, 싫다기보다는 의아함이... 왜 비싸게 먹는지...
에 또...간장새우도 별로라 합니다. 간장 들어간건 암튼 다 싫어요 ㅡㅡ;;
저도 싫어합니다.
근데 밑반찬으로 나오는 건 맛있어요. ㅋㅋ
교촌의 그 간장치킨도요..??
아....음.....그건 예외로 하겠습니다. (어제도 먹었어요 )
아들 두명인데 입맛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배달도 한군데서 시켜먹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한 명이 희생한다며, 담에는 니가 희생해라 이러면서 시켜먹어요. ㅎㅎ
입맛은 정말 다 달라요.
그래도 한쪽이 양보를 하니 평화를 얻으셨군요
전 9,7살 아들 둘인데 첫째가 입맛이 까다로와서 뭐 좀 먹을려면 피곤합니다.첫째가 빨리 커서 혼자 카드 쥐여 보내고 싶어요
맛있게 하는곳을 가보지 못하셨거나 젊으셔서 맛을 모르실수도 있습니다.
에헤이~ ㅋㅋㅋㅋ
제가 자주 듣는 말이네요~ ㅎㅎ
다름을 좀 인정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들도 분명 싫어하는 음식 있을텐데 말입니다.
뭐 한국에서야 뭘 먹건 상관없는데 외국에 같이 장기 출장갔는데
난 죽어도 한식만 먹어야해 이러면 답이 안나오더군요.
저도 과메기 간장게장은 안먹어요 ㅠㅠ
저도 비린 거 싫어해서 시중에 판매되는 과메기하면 기겁을 하는데, 실상은 제철에 갓 잡은 걸로 먹음 비린 거도 없고 겁나 쫄깃합니다 ㄷㄷㄷ...존맛이에여.
주변에 충무김밥의 참맛을 모르는지인들에게 제가 자주 하는 말이군요. 통영가서 원조 충무김밥 본점에서먹으면 참 맛있는데...그걸 모른단 말이죠.
어렸을때 다양하게 음식을 접해볼 기회가 없어서
음식을 가리게 된다고 생각되는데
특히 부모님이 음식을 가리게되면
그 자녀는 덩달아 맛볼 기회가 적어지니 부모님들께서 더욱 분발하시길.......
날개달린 동물 요리를 못드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반대로 네발달린 동물 요리를 못드시는 분도 계시고.
과메기 비려서 못먹겠던데요.
그냥 간장과 조선간장의 차이 맛만 잘알아도 맛을 아는쪽에 들죠. ㅎㅎ
생선, 어패류와 날것을 싫어해서 회사에서 회식이 사리졌습니다..
과메기는 나름 알려진 곳이란 곳에서 먹어 봤는데 영 아니었기에
내 입 맛엔 아닌 걸로 자체 결론 지었던 기억이...
사람 마다 식성이 다 다른 법이죠.
ㅡㅡ;
전 닭고기가 비려서 안먹습니다. 특히 치킨을 안먹어요.
100에 99명은 이상한 사람으로 보거나 불쌍하게 생각하거나 하네요.
제 와이프는 심각한 이혼사유라고 합니다.
치킨을 ....허걱~!! 입니다.
저도 비려서 잘 못먹는 음식들이네요안비리다고 유명한집에서도 비린맛이...참고로 수돗물로 밥하면 알아차립니다
대학시절 각자들 맛집이나우리 고장에서는 이걸 먹지 하면서우르르 가서 먹으면다들 늘 그랬죠아 늘은 아니고 색다른 거다 싶음이게 뭐야가 대세였어요전 그중 홍어나 과메기 평양냉면이기억나는데평냉은 제가 소개해서 갔는데다들 음 이런 분위기였고암튼 그것들이제일 기억에 남네요근데 재미있는게나이가 들면서결국은 다들이건 거기가 최고지이 맛이지 하면서위아더 월드가 되더군요ㅎ
야...이게 얼마나 맛있는 건데....
그러면서...뜬금없이...제 밥 위에 떡하니 올려놓을 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