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재택근무 많이들 하십니까?
아래 항상 코로나 상황 올려주신 회원님 글 잘보고 있습니다.
어제 일일 확진자가 대단하네요. 지난주부터는 걱정이 많이 되서
식당에 밥먹으러 가지도 않다가, 어제 모처럼 한적한 시간대에 한번 가서
후딱 먹고 오긴 했습니다.
저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쪼그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 개인 컨트롤이 안되는 배짱이라서 집에서 근무하면, 아무래도
일에 집중도 안되고, 자꾸 업무를 미루게 되서 가급적이면 삼실에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재택근무하다
12시~4시 정도까지는 사무실에서 업무보곤
합니다. 점심은 다른 직원분들은 나가서 먹긴하지만, 저는 같이 가지
않고요. 사무실에선 물론 마스크도 쓰고 있고요.
직원이 많지 않은 작은 사무실이긴 한데, 다른 직원분들은 마스크를
사무실 안에서는 안쓰고 있다보니, 괜히 신경이 쓰입니다.
마스크 착용을 시킬수는 있는데, 업무상 통화를 많이 하는 업종이다보니
괜히 말꺼내기가 망설여지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턴 다시 재택근무를 시작합니다.
여건상 재택근무가 불가한 분들 보기엔 배부른 소리로 보일수 있는점은
죄송하구요.
운전하는걸 썩 좋아하지도 않고, 운동량도 부족한 사람이라 출퇴근도
가급적이면 지지난주까지는 자철과 도보를 섞어서 했는데, 이주간은
자차로만 다니고 있기도 합니다.
담달부터는 업무가 폭증하기 때문에 삼실에 나가서 업무도 분담하고
진행사항도 대면으로 체크해야 하고, 새로 온지 얼마 안된 직원은
업무도 가르치면서 해야되니 담달부턴 마스크 착용을 권해야 할듯 하긴
합니다.
제가 일하는 업종도 경기가 어려워지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는 업종이라서
요즘 은근 쫄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즉각적으로 매출이 반토막 나는분들에
비하면 조금은 낫긴합니다만..
하여튼 다들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뭔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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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할 수 없는 직종이라 그저 집-회사만 왔다갔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