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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평범한 중년아재가 생각하는 정치 (검찰개혁) -- 국운이 걸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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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3 11:56:26

 먼저 글을 쓰다보니...... 푸념도 아닌 푸념처럼 장문의 글이 되어버렸네요

별다른 내용은 없으니 바쁜 분은 패스하고 ....

그 나마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보실 분은 보셔도 되구요 ( ^ ^  감사합니다. ㅎㅎ)

또한 글 쓰는 전문가가 아니라 앞 뒤 문맥이 매끄럽지 않고 오타 및 띄어쓰기가 형편 없을 수 있으니 이점 아량있게 봐주세요 ㅎㅎ

 

 

수능날 이네요

오늘 아침 딸을 고사장에 내려주고 출근을 했네요

첫째딸이고 사실 저의 유일한 외동딸이죠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좀 나름 꽤 하더니 고1때  늦 사춘기를 격고나서 부터는 공부에 흥미를 잃고 

그저 평범한 수준에 머물고 말았네요 

중학교 때에는 적어도 인 서울은 할 줄 알았는데.....  뭐 지금은 지방에서  나름 알아주는 국립대에 합격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저로써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래주는 일 밖에 없네요

 

전 40대 후반의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학교다닐때 공부를 특별나게 잘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한것도 아니고....

휴대폰에 졸업한 학교 밴드모임도 있는데 한번도 참석해본적이 없네요

이유인즉.... 사실 학교 다닐때 추억이 별루없어요

공부를 잘해 선생님에게 눈에 띄는 아이도 아이였고 그렇다고 사고뭉치 학생도 아니였고

학교에서 존재가 들어나지 않는 학생이였죠 

친구들과도 몇몇 주변친구들 말고는 저란 존재를 많이 모르는 ...  그런 아이요

 

군대를 갔다오고 직장에 취업하고 결혼을하고

교통사고로 죽을고비도 넘겨보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큰 돈을 사기도 당해보고 직장내 진급 때문에

고충도 받아보고...... 나름 파란만장한 시기를 달려왔지만 또한 지나고 보면 평범한 세월을 살아온듯도 하고.....

 

이런 저는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었네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정치애기하면 꼭 잘 난척하는 것 처럼 보였고 유난떠는 사람으로 보였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권이 생긴 이후 단 한번도 선거에 빠져본적은 없네요 

또한 이유야 어찌 되었든 선거권이 생긴이후 역대 대통령은  딱 한번을 제외하고  제가 찍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네요

제가 선거권이 생기고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것이..

 

김영삼 대통령 ----  그 때는 아무생각이 없었네요 그저 주변에서  하는 말을 듣고 그냥 찍었네요

김대중 대통령 ----  뭐 이때도 그냥 주변에서 민주화운동 많이 한 정치인이라하여  찍었고

노무현 대통령 ----  그때는 그냥 서민 대통령은 찍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찍었고

이명박           ----  그때는 일반 회사생활을 해본 사람이 대통령을 하면 경제에 도움이 될지 알고...

박근혜            ----   유일하게 제가 찍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되었네요

문재인 대통령   ----   두번 연속 찍었네요   제가 유일하게 정말 소신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분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선거권이 생긴 이후 정말 저의 소신에 따라 선거권을 행사한 선거는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이네요

정치에 관심도 없었던 제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고 처음에는 단지 도대체 왜~~ 한참 나라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을까.....   원망아닌 의문을 가졌네요

다른 나라를 보면 전직 대통령이 나라의 민간대사 역활을 수행하는 것을 볼때면 앞으로 꼭 정치가 아니더라도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많을 거 같았는데....  안타깝게 너무 일찍 먼길을 가신것이 그저 일반일으로써 아쉽다는 생각정도가 다였네요

그런 제가 어느 해인가 유튜브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시청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발자취를 빠짐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청하게 되었네요

노무현 대통령의 일대기와 그 분의 철학과 생각... 그리고 그걸 실천해 나간 발자취

이걸 다 보고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나란 사람이 부끄러워지고 저도 모르게 노무현 대통령을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네요

 

내 자신이 너무도 평범한 사람이기게 다른 사람을 마음에 울어나 존경해본 경험은 없었네요

그저 저 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자격지심인지 부럽다는 생각이나 질투를 했을 뿐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존경심이 생겼네요

어느 순간 그 분의 생전 육성을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지경까지 되버렸네요

뭐가 저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건 나도 모르게 단지 화면속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였지만..... 거기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진심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분의 진심어린 철학을 보았기 때문이죠

 

젊어서 부터 정치를 해야 하겠다는 소신과 정치를 어떡해 하겠다는 그 분의 철학 그리고 그걸 이행해 나가는 뚝심과 용기 .... 좌절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  이건 정말 저에게 감동을 주었네요

 

이 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아~~ 평번한 나도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겠구나

평범한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나도 좋아질 수 있고 후대에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네요

 

그래서 박근혜 선거때 문재인 대통령을 찍었으나 첫 선거에서는 떨어지고

그리고 촛불집회 과정에서 열심히 지지하고 ....

결국 문재인 대통령을 다시 찍을 수 있어 당선이 되었네요

참 기뻤죠 ....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나를 소신을 가지고 선출한 대통령....

우리나라 정치가 올바른 정치로 착 착 변화가 올거라  기대를 많이 했지요

그런데 현실을 너무도 더디고 분열되고 가혹하다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지금 같은 검찰과의 전쟁아닌 전쟁을 지켜보고 있자니 걱정을 넘어 분통과 분노를 느끼네요

과연 이 전쟁에서 이 길 수 있을까?

만일 진다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떡해 될까?

제가 걱정한다고 앞으로의 전개과정에 조금의 파장이 일어나는 일은 없겠지만....

 

평범한 국민으로 그 나마 나라의 미래 (  아니 오늘 수능 시험을 치루고 있는 저의 딸을 ) 를  생각해 볼때 이번 검찰개혁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 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정치를 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 까요?

 

제가 이 나이 ( 어리다면 어리고 어느정도 사회를 경험했다고 할 수 있는 나이) 에 있어보니

세상살이에서 중요한 것이 경험이라 생각됩니다.

이론이나 상상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완벽에 가깝다해도 그걸 경험해보는 것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때문에.......

 

김영삼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나서 군부를 정치에서 배제하기 위해 노력했고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고

이명박은 경험을 살려 돈에 미처 도둑질하기 바빴고

박근혜는 살아온 경험이 의전대우받는 것 밖에 없어 꼭두각시 역할에 충실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을 위해 희생하길 마다하지 않았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네요 

 

경험이 이 처럼 중요한데....

이번에 검찰개혁을 하지 못하고 정치가 다시 후퇴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세대에 정치는 어떠 할 까요?

어렵게 잘아온 서민의 삶을 살아본 사람이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을 꿈꾸고 도전하고 될 확률은 어느정도 일까요?

나라를 위해 손들고 일어날 학생운동은 어느 정도 될까요?

 

그저 정치라는 건 학교에서 이론으로 공부하고 기존에 잘 난 집안의 자녀나 또는 정치꾼 집안의 자녀들이 가업을 잊듯이 정치꾼이 되겠죠

 

그럼 그런 정치꾼들이 ....   일반국민의 삶을 이해할까요?

그런 사람들이 나라를 걱정할까요?

 

저의 짧은 생각에서는 이번에는 끝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이겨야 하며 

만일 진다면 우리나라의 정치 미래는 너무도 암울하지 않나 싶네요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이 너무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국운을 걸고 꼭 마무리 해 줄거라 믿습니다.

 

----------------

 

요즘 코로나19로 손님이 없어 한가하고 .....  잠시나마 평범한 시민이지만

나라걱정해보고 우리딸 세대가 밝은 미래이길 바라는 마음에 푸념처럼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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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0-12-03 11:00:08

정치에 관심 갖는 다는 걸 추천 합니다. 

 

관심을 갖어야,

바뀌고...

쓰레기들이 줄어 갑니다. 


7
2020-12-03 11:04:12

저는 그냥 묵묵히 우산이라도 되어드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산따위도 못 되어드릴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2020-12-03 11:10:26

떡찰의 구태를 개혁하라는 국민의 여망에 당시 닭그네의 수사를 하던 석열이를 수장으로 임명하나 석열이는 자신의 인기가 국민의 검찰개혁을 원하는 여망에 의한 것이라는 걸 망각 또는 오해하고 전국민의 한줌도 안되는 소수의 이익과 보신을 위하여 전격적으로 여망을 배신하는 중인바, 이제는 대다수 검찰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미움을 받게 되었는바 결국은 귀신과 사람의 미움을 함께 받은 동탁의 길로 갈거라고 누군가가 말하더군유.   

2020-12-03 11:15:26

실상..도구에 불과했던 검찰이..끝판왕급 거물이 된거..정치계의 원죄죠...

 

몇십년동안 그들이 누린 권세를 빼앗기는 순간인데....더 심한 저항이 있어야 드라마틱한겁니다..

Updated at 2020-12-03 11:18:28

그 사람이 살아온 발자취만 봐도 정치인의 내면을 알 수 있습니다.
입으로는 서민 아파트 없어 설럽다 하고 온갖 생색을 내면서, 뒤론 부동산법 개정하고 투기로 수십억 벌어들인 인간들. 그 인간을 지지하면서 현 정부 부동산 개판이다 짖는 무리들. 이것만 봐도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죠.

2
Updated at 2020-12-03 11:18:09

저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매우 관심이 생긴게 무슨 대단한 정의실현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내가 해외 어딜가서 사고가 터지거나, 혹은 나라에 심각한 전염병이나 위기가 생기거나

작게는 이웃이나 거래처와 분쟁이 생기고 억울한 일이 생길때 

내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공평하게 대접받길 절실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저는 금수저도 아니고 검사판사 가족도 없고 부자인맥도 없으니까요. (코로나보니 부자도 소용없더만..)

2020-12-03 11:22:17

글을 읽으면서... 제 삶과 90%이상 씽크가 같은 분이....

제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도 이번엔 꼭 검찰개혁이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못 이루신 이 검찰 개혁이 이번에 안된다면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

더불어 민주당 응원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력 추미애 장관 응원합니다.

 

 

2020-12-03 11:22:24

추천 드립니다.

2020-12-03 11:38:50

감사합니다.

추천 드립니다.

2020-12-03 11:54:13

담백하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0-12-03 13:34:22

검찰개혁은 검찰이 하는 것이 아니고 국회가 검찰청법을 개정하면 되는겁니다.
검찰기소권, 수사권에 문제가 있으면 법으로 뺏으면 됩니다.
윤석열총장이 버티면 법으로 총장임기제를 없애면됩니다.
180석 가지고 뮈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 남 탓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WR
2020-12-03 13:51:23

정치 이기 때문인거죠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  후대에 역공을 당 할수 있는 빌미를 줘서는 않되겠죠 )

그런데 지금까지 검찰이나 기득권층에 속한 정치꾼 등은 마음대로 그 힘을 휘둘렸죠

앞으로는 아무리 힘이 있어도 국민이 원하지 않는 힘은 쓰지 못하게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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