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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무하마드 알리에게 펀치를 가르쳤다고 주장하는 태권도인

별똥별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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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93
Updated at 2020-12-21 22:32:54

그랜드마스터 고 이준구사범입니다.

이소룡에게는 발차기를  특히 영춘권에는 없는 옆차기를 가르쳤다고 하죠.

꼬꼬마시절 쿵푸를 동경하게 만들었다는 이소룡의 옆차기가 사실은 이준구사범이 전수한 태권도 기술이었다는거죠.

 

게다가 이준구사범은 무하마드 알이에게 애큐 펀치를 전수했다고 합니다. 

어떤 글에서 이소룡과 무하마드 알리에게 기술을 전수했다는 것은 이준구사범의 주장일 뿐이고 사실인지는 증명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봤어요. 발차기가 전문인 태권도사범이 위대한 복서인 무하마드 알리에게 펀치를 전수한다는 것이 어불성설같기도 합니다.

 

뭔가 찜찜했는데 아래 영상에서 그 증거를 확실하게 찾았네요. 

다 보는 걸 권장하지만 3:15분 부터 알리에게 전수한 애큐 펀치에 대해 나옵니다.

이준구사범도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태권도에 복싱 펀치 기술을 도입하는 등 열려있는 분이었어요. 

 

 

그리고 지금 중국에 태권도 수강생이 5천만명이라네요. 수강료도 한국보다 몇배 더 비싸고요.

한국 인구만큼 태권도를 배울만큼 흥행하고 있고 중국 전통무술인이 위기감을 느낄 정도라고 합니다.

태권도를 성토하는 글에서 어떤 전통무술 사범이 상황이 안타깝지만 자기 자식도 태권도 도장에 보냈다는 댓글을 달았네요.

한자녀 낳기를 하면서 버릇없는 소황제에게 부모를 공경하는 법과 예절을 가르치기에 태권도가 가장 적합한 것이 태권도붐의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별똥별집사 님의 서명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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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탈퇴직전
3
2020-12-21 13:34:45

태권도도 지들 꺼라고 하긋네요..-.-

WR
별똥별집사
1
2020-12-21 13:38:59

과거형입니다. 조문탁이 중국 방송에서 그렇게 주장했어요. 

가짜권법가 퇴치가인 쉬샤둥동이 반박했는데 쉬쇼우둥은 중국에 얼마 없는 멋진 남아죠. 

탈퇴직전
2020-12-21 13:40:15

아 전 요즘 얘기인 줄 알았네요..*.*;;

Guyver
2
2020-12-21 13:37:49

디피회원 중에 종종 총 얘기 올리시는 Hole님이 미국에서 태권도 사범 하고 계시죠.^^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에게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하는 몇 안되는 직업이라며 자부심 가득하시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WR
별똥별집사
1
2020-12-21 13:40:29

아 그렇군요. 태권도가 실전성이 없다는 말도 많은데. 무술의 킥 위력에서 태권도가 가장 강한 것으노 나왔고 UFC에서도 태권도 기술이 많이 나오죠.

블라지미ㄹ
1
2020-12-21 14:32:26

무엇이건 전수했다고 하면 그것은 전수받는 사람의 입에서 나와야 신뢰할만 한거죠.

WR
별똥별집사
1
2020-12-21 14:35:40

동영상 보시면 그 내용이 있습니다

동방전기
1
2020-12-21 14:36:44

 준구가 시키드냐??

WR
별똥별집사
1
2020-12-21 14:40:21
무하마드 알리에게 펀치를 가르쳤다고 주장하는 태권도인
단장의 검
1
2020-12-21 15:39:56

예전에 40몇년전 어릴때 알리의 시합때 링사이드에 초대받은 이준구 사범 본것 같습니다.

WR
별똥별집사
2020-12-21 15:50:31

그렇군요.^^

axl18
1
2020-12-21 18:24:26

일단 저도 잘 모르는 영역이지만서도, 

 

포스팅 하신 영상 속 무하마드 알리의 인터뷰 내용을 보니 1976년의 것이겠고, 이는 은퇴를 얼마 안 남긴 황혼기(기량이 유지가 된 게 78년까지. 이후엔 알츠하이머 증세가 드러나기 시작하죠)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지니고 있던, 그러니까 전성기의 끝자락 시기이군요. 저 영상만 보면 아큐 펀치를 연마해서 긴 커리어 동안 활용한 것처럼 오해를 할 수가 있는데, 포스팅 해주신 내용처럼 1975년에 이준구 사범을 만나 아큐 펀치를 배운 걸 전제로 할 때, 이 아큐 펀치가 실제 쓰이고 작렬했던 건 1976년 리처드 던과의 경기로 확인됩니다. 유럽 챔피언이던 리처드 던을 KO시킨 펀치가 아큐 펀치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본문 인터뷰 중 알리의 입을 통해 나온 '소니 리스턴의 주먹관 다르다'에서의 소니 리스턴은 60년대 알리와 자웅을 겨뤘던 전설의 철권입니다. 3차전을 제외한 이전 조 프레이저와의 두 경기, 74년 조지 포먼과의 매치업에서조차 아큐 펀치란 것을 잘 알지도 연마하지도 못했을 무하마드 알리가 76년에 와서 저런 얘기를 한 이유가 솔직히 와닿지 않는데, 워낙 말도 많이 하고 과장도 많이 하던 양반인지라 특별한 논리적 맥락 없이 프리스타일 랩을 구사하듯 '나 이런 동양권의 신비로운 비기까지 알고 있으니 건들지 말라고'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네요. 

 

kenpou.jpg

브루스 리가 워낙 실전성에 탐닉한 일종의 무술 개발자이다 보니 절권도를 정립하며 많은 무술을 참고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다만 태권도의 옆차기 관련해서 이소룡은 이준구 사범을 처음 만난 1964년 이전에 이미 북파권법(北派拳法)을 베이스로한 발차기의 마스터였다고 하는데, 위 사진에 나오는 북파권법의 옆차기 실루엣을 보자면.. 실제 만났고 꽤나 친분이 두터웠던 건 사실이니, 강해지기 위해 다른 무술을 습득하는 데 열린 자세를 견지하던 이소룡이니 태권도에서도 빼먹을 게 있었음 빼먹지 않았을까 짐작을 해봅니다. 꽤 예전에 접했던 정보들인데, 이소룡은 기본적으로 어린 시절 영춘권을 접했을 당시부터 복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영향을 받아 절권도를 정립시 많이 참고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본인의 입을 통해 실전성을 기르기 위해선 '체조+복싱+레슬링' 조합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했지만서도. 오늘날에도 살아있었다면 어떤 무술들의 조합을 주장했을지 궁금하긴 한 대목입니다. 앞선 생전 멘트를 통해 봤을 때, 그로부터 2-30여 년 후 90년대 MMA의 본격적 태동 당시 어떠한 선수들이 링 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는가를 떠올릴 때 아주 멋진 혜안이었으니 말이죠.  

 

이준구 사범이 국내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을 수밖에 없던 이유를 찾아보니 초창기 ITF(북한의 태권도. 남한의 태권도에 비해 실전성이 더 강하다고 얘기가 되는)와 강하게 연을 맺었기 때문이네요. 물론 ITF 차기 총재 자리를 거절하고 독자노선을 걷기로 했다지만, WTF(남한의 태권도) 특히 김운용을 비판하던 대표적 태권도계 인사였으니..  

WR
별똥별집사
2020-12-21 22:28:18

해박하고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샴페인
1
2020-12-21 18:48:43

 저는 아주 아주 오래전에 (80년대 초반?) 아버지가 미국 여행을 가셨는데 무하마드 알리 집 앞에 갔다가 무하마드 알리랑 나란히 사진을 찍어서 오셨어요. 아버지가 유명인도 아니고 무슨 약속을 한 것도 아니고 단체 관광이었는데 어떻게 그 사진을 찍었는지 아직도 의아합니다. 덕분에 그 사진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습니다만은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의 아버지에 관한한 최고의 미스테리입니다. ^^

WR
별똥별집사
2020-12-21 22:29:18

알리가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던 배경도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아버님이 친화력 짱일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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